배너

2025.12.13 (토)

  • 흐림동두천 0.2℃
  • 흐림강릉 7.0℃
  • 서울 3.0℃
  • 비 또는 눈인천 1.9℃
  • 수원 2.8℃
  • 청주 4.3℃
  • 대전 4.2℃
  • 흐림대구 8.4℃
  • 전주 5.1℃
  • 울산 8.9℃
  • 광주 6.0℃
  • 흐림부산 11.1℃
  • 흐림여수 10.2℃
  • 제주 13.8℃
  • 흐림천안 2.7℃
  • 흐림경주시 9.3℃
  • 흐림거제 11.2℃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한미軍 “유사시 선제 타격” 새로운 전시작전계획 수립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같은 대량살상 무기로 도발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면 이를 즉시 타격해 제거하는 한미 군 당국의 새로운 작전 계획이 마련됐다.

반격의 초점을 뒀던 기존의 작전계획에서 예방적 선제공격으로 변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십 년간 수정·보완해 온 한미 연합군의 전시 작전계획 5027은 북한 남침 시 방어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장사정포 등 포병의 지원 아래 북한의 대규모 지상군과 기계화부대 등이 전면전에 나서면, 우리 군은 북한군 진격 속도를 최대한 늦춘 뒤 90일 이내에 항공모함과 함정 등 미군 전력을 앞세워 대반격을 한다는 시나리오로 풀이된다.

하지만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로 개전 초기 아군의 대규모 피해는 불가피해졌다.

이에 따라 한미 양군은 기존 계획을 대체하는 작전계획 5015를 수립하고 지난 6월 서명했다.

북한이 대량살상무기로 도발하려는 징후가 뚜렷하면 ‘예방적 선제공격’을 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으로 알려졌다.

지상전 병력을 꾸준히 감축해야 하는 미국의 입장도 반영됐다.

작계 5015는 지난 17일 시작한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 처음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또 비무장지대 접경 지역의 군 전투력 향상과 대잠수함 전력 강화를 위해 내년도 예산에 국방비 투자를 대폭 늘릴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안갯속 한반도 안보, 다층적 위협과 복합적 대응의 시대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권희 기자 | 한반도 안보 환경이 과거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양상이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 서해상 포병 사격 등 전방위적 군사 도발이 일상화되면서 한반도 긴장 수위는 여전히 팽팽하다. 이는 단순히 북한의 무력시위 차원을 넘어선, 근본적인 안보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핵무력 정책을 법제화하고 전술핵 운용 가능성을 공언하며 위협 수위를 높였다. 동시다발적인 신형 무기체계 개발과 성능 개량에 몰두하는 모습은 대남 및 대미 압박 전략의 일환으로 관측된다. 특히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의 군사적 움직임은 9.19 군사합의의 사실상 무력화를 넘어 해상 완충 구역을 훼손하며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최근 국제사회의 이목은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적 밀착에 집중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국면에서 러시아가 북한의 포탄 및 군수 물자를 공급받고, 그 대가로 북한에 위성 및 핵·미사일 기술을 이전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이며, 한반도 비핵화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