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박무인천 26.9℃
  • 구름조금수원 28.8℃
  • 맑음청주 29.3℃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맑음전주 32.5℃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많음여수 27.5℃
  • 맑음제주 29.6℃
  • 구름조금천안 27.7℃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국제

이란 핵협상서 "북한은 교훈얻어야"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미국 정부가 북한은 이란 핵협상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2005년 9·19 공동성명을 토대로 6자회담 재개 의지를 피력하면서 핵과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의 중단을 촉구했다. 그렇지만 북한은 핵무기 포기 의사가 없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북·미 간에는 평행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21일 시드니 사일러 미 국무부 6자회담 특사는 워싱턴DC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주최로 열린 ‘한반도 통일에 대한 중국의 정책’ 토론회에서 “북한은 이란 핵협상으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하지만 아직 교훈을 얻지 못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만약 북한이 어떤 교훈을 얻었다면 우리는 아마 그 모습을 좀 더 일찍 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사일러 특사는 “북한은 최근 2년 동안 비핵화에 대한 어떤 의지도 보여주지 않았다”면서 “국제사회의 각종 제재와 외교적 고립에도 오히려 핵 개발을 계속 추진해 왔다”고 비판했다.

이날 사일러 특사는 9·19 공동성명을 토대로 하는 6자회담 재개 의사를 나타냈다. 그는 “북핵 문제와 관련해 우리가 지난 6년간 그리고 지금 마주한 도전은 북한의 진정성 있고 믿을 만한 6자회담 복귀 및 약속 이행”이라며 “9·19 공동성명을 기반으로 한 미국의 북핵 협상 의지는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9·19 공동성명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 폐기 및 평화적인 핵 이용 권리 존중, 북·미 및 북·일 관계 정상화, 대북 국제적 지원, 한반도 평화 비전 제시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

사일러 특사는 “이란 핵협상은 미국이 오랫동안 대치해 왔던 국가와도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면서 “쿠바와 미얀마에 이어 이란 핵협상에서 북한은 미국의 유연성과 창조성, 협상 의지를 배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북한은 미국과의 양자 관계 개선을 원하고 있지만, 비핵화 외교는 다자회담의 틀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경험”이라고 덧붙였다. 6자회담 재개 전제조건을 묻는 질문에 사일러 특사는 “먼저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중단이 이뤄져야 한다”고 답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몽골 바양주르흐구 학생대표단, 옥천군의회 방문 국제 우호교류 통한 청소년 국제교류 활성화 기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장우혁 기자 | 옥천군의회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흐구 학생대표단 10명을 초청해 7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24년 3월 양 의회 간 체결된 우호교류 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로, 청소년 국제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양 지역 간 우정을 돈독히 하고자 마련됐다. 옥천군에 도착한 첫날, 학생대표단은 장령산자연휴양림 산림치유 체험을 시작으로 대청호 관공선 체험과 용암사에서의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을 통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옥천의 매력을 만끽했다. 둘째 날에는 충북도립대학교를 방문하여 외국인 유학생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옥천군 산림과의 협조로 드론 조종 체험을 진행했다. 또한,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 한옥과 한복 체험을 통해 한국 고유의 전통을 직접 경험했다. 셋째 날에는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수업과 교육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진 후 옥천군 관광명소를 견학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청소년 국제교류에 참여한 몽골 학생 맨드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