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경 소녀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북돋아주는 ‘초경 축복 테디베어’가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된다.
지난 14일 테디베어 체험전시 테마파크 ‘테지움’과 초경 축복 콘텐츠 기업 ‘보다’가 손을 잡고 세계 최초 초경 축복 엠블럼을 탄생시켰다. 양사는 이번 세계 최초 초경 축복 엠블럼을 통해 ‘초경 축복 테디베어’를 글로벌 아이템화 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삭막하고 메마른 디지털 정서 속에서 초경을 경험하게 될 전 세계 소녀들에게 초경 축복 테디베어가 정서적, 감성적 지원자이자 평생 친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콜라보에 임했다.
테디베어는 초경을 맞은 소녀들에게 꼭 필요한 정서적 지지인 ‘안락함’과 ‘포근함’의 상징이다. 또한 일반적인 종이카드보다 테디베어에 써준 축하 메시지를 더 오래 간직할 수 있다는 점, 세상에 하나뿐인 인형을 선물 받게 된다는 점에 착안했다.
더 나아가 ‘자라는 동안 계속 인형을 보며 축복받은 순간을 추억하는 일이 소녀들의 삶에 커다란 위로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 이번 콜라보의 결정적 계기였다.
제주 테지움 임승호 회장과 보다 김정하 대표는 “초경은 어른이 되면서 겪는 신체 변화이자 정서적 변화다. 또 어머니가 될 준비를 하는 의미 있는 일이다. 소녀들이 앞으로 이런 과정을 겪는 동안, 더 나아가 어른이 되어 살아가면서 즐거운 일이나 힘든 일, 슬픈 일을 만날 때 곰 인형이 도움이 됐으면 한다, 즉 정서적 감성적 지원자이자 평생 친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테디베어 콘텐츠 전문 기업 '테지움(TESEUM)'은 다양한 콘텐츠로 테디베어를 알리며 소비자들에게 즐거운 교감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2008년 오픈한 제주 테디베어 사파리는 ‘연간 외국인 관람객 백만 명’, ‘1일 인형 판매액 1억’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15년에는 서울점을 오픈해 운영 중이다. 테지움의 인기 비결은 이색 전시기법이다. 전시된 인형을 관람객이 직접 만지거나 안아보고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오픈 전시한 점이 국내를 넘어 해외 파트너사들에 인정받았다.
초경 콘텐츠 전문회사 '보다'는 초경 축복 키트를 개발 판매한다. 초경을 콘텐츠화해서 우리나라에 초경 축복문화와 산업을 만들고 있으며 초경집단, 청소년 집단 데이터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여성 생애주기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중이다.
김정하 보다 대표는 “이번 콜라보가 코로나19 이후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며 “가족회사가 되어주신 임승호 회장과 제주 테지움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동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