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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장난감 대여 도서관에 가다.


(데일리연합 박보영기자)  모든 것이 ‘첫 경험’ 인 첫 아기의 엄마, 아빠들. 좌충우돌 그들의 육아 스토리는 매일의 일상이 모험담이다. 나름 지혜롭게 아기를 키우려고 노력은 하지만, 발 빠르게 정보에 닿지 않으면, 주어지는 축복들을 놓치는 경우도 많다. 첫 아기이기 때문에 좋은 것, 새 것으로만 주고 싶은 엄마, 아빠들의 심정은 백번 이해는 가지만, 고가의 아기 장난감들이 겨우 2~3개월 바짝 즐기고 전시품이 된다면, 슬슬 아기를 위한 씀씀이를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

장난감 도서관?

아기가 태어난 지 백일쯤부터 ‘장난감’ 에 관한 엄마들의 고민이 시작된다. 좀 더 다양한 모양과 멜로디가 있는 모빌을 사줘볼까, 곧 쏘서도 타야하는데, 아니, 점퍼루를 아이들이 더 좋아한댔지! 돌이 지난 아기들의 경우부터 서너 살 아이들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장난감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금세 장난감에 싫증을 내고 마는 아이들에게 매번 장난감을 사주는 것도 쉽지만은 않다. 실속파, 살림꾼 엄마들은 벌써 이용하고 있다는 장난감 도서관, 그곳에서 고민을 잠시 내려놓아 보는 것은 어떨까?

1963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벌써 이런 고민들에 해답을 내놓은 소규모 모임이 있었다. 이 작은 모임에서 ‘장난감 도서관 운동’ 이 시작되었고, 영국을 거쳐 유럽, 그리고 전 세계로 퍼져 약 60개국이 세계장난감도서관(ITLA)협회에 가입되었다. ITLA(International Toy Library Association)은 마음, 몸, 사회, 문화적인 장남감과 놀이의 개발, 그것의 상호교감을 논의하는 것을 목적으로 창립되었다. 우리나라도 1982년 서울 오류동 성베드로 학교 교육터에서 ‘한국 레코텍’ 과 함께 장난감 도서관의 역사의 첫 테잎을 끊었다.

‘한국 레코텍’ 에서는 장난감 대여 프로그램과 특수아 교육 및 심리치료, 장난감 만들기 지도, 국제회의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 역사가 현재까지 이어져 지자체를 비롯 여러 종류의 장난감 도서관들이 생겼고, 장난감 대여와 더불어 여러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어지고 있다.
 

장난감 도서관의 종류

장난감 도서관은 보통 지자체 보육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게 일반이다. 시 단위는 물론이고, 서울시 같은 경우는 구 단위로 장난감 도서관이 있는 편이다. 또한 각종 사회복지관에서 장난감 업체의 후원을 받아 장난감 도서관을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기존에 있던 도서관에서 장난감도서관 업무를 추가하는 경우도 있다. 대형마트인 ‘이마트’ 에서도 ‘희망장난감도서관’ 이라는 이름으로 전국 18곳에 장난감 도서관을 개관해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 보통 장난감 도서관은 그저 장난감을 빌리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마음껏 놀다 갈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엄마들을 위한 육아 도서나 잡지가 비치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설되어 공동육아와 상호교류를 위한 장도 마련되어 있다.

     
 


장난감 도서관 이용방법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장난감도서관은 보통 1,2만원 내외의 연회비가 있고, 대여료는 무료이거나 200원 내외의 이용료가 있다. 하지만, 연체료가 있는 곳도 있기 때문에 반납시기를 숙지해야 한다. 무척 많은 종류의 장난감이 도서관에 있지만, 인기가 있는 장난감은 금방 동이나기 때문에 타이밍을 잘 잡는 센스도 필요하다. 서울시 녹색장난감도서관은 장난감 택배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지차제 장난감 도서관은 그 지역에 거주하거나, 혹은 그 지역에 직장을 두고 있다면 이용이 가능하다. 희망도서관의 경우 연회비를 비롯해 대여시마다 장난감의 종류에 따라 500원~4000원의 대여료가 있다. 규모면에서는 지자체 도서관보다 작지만, 장난감의 상태가 좋은 편이고, 상주하는 복지사가 아이에게 적절한 장난감을 제안해주기도 한다.


장난감 도서관 돋보기

‘희망장난감도서관’

등촌7종합사회복지관내에 자리한 신세계 이마트 희망장난감 도서관은 늘 아이들과 엄마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곳은 2년만에 400명이 넘는 회원이 가입해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리 크지 않은 장난감 도서관이지만, 조그마한 아이들이 마음껏 기고, 뛰어다니며 놀 수 있는 즐거운 곳이다. 이곳은 장난감 대여와 함께 아이들의 놀이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얼마 전에 이런 곳이 있다는 사실을 이웃 친구를 통해 들었어요. 아이를 위해 종종 키즈카페를 가곤 했는데, 여기를 안 뒤로는 안 가게 되네요. 아이도 장난감도서관에 가자고 집에서도 노래를 부르곤 해요. 다양한 장난감을 가지고 아이와 함께 실컷 놀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물론 부담도 없고요.”

조그맣게 꾸며진 캠핑 의자에서 염창동에 사는 민승이(27개월) 와 엄마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곳, 희망장난감도서관의 즐거운 오후 풍경이다.

문의 : 서울시 강서구 등촌3동 707번지 Tel. 02-2658-6552

 

장난감 대여 도서관 안내

지자체 운영

1. 서울특별시 녹색장난감도서관 / http://seoul.childcare.go.kr
2. 강남구 장난감 도서실 / http://gncare.go.kr
3. 강동구 동동레코텍 / http://www.gdkids.or.kr/toyworld
4. 강서구 키득키득 놀잇감터 / http://www.gskids.or.kr
5. 구로구 장난감나라 / http://toy.guro.go.kr/
6. 금천구 장난감나라 / http://www.happycare.or.kr
7. 광진구 재미씨앗 / http://www.nwccic.or.kr
8. 노원구 놀이아띠 / http://www.nwccic.or.kr
9. 도봉구 장난감나라 / http://www.doccic.go.kr/youngua
10. 동대문구 느티나무 장난감방 / http://ddmccic.or.kr
11. 동작구 로야장난감나라 / http://www.dccic.go.kr
12. 용산구 아이노리 장난감나라 / http://www.yongsan-toy.or.kr
13. 마포구 토이플라자 / http://sdtoy.linkone.co.kr
14. 서초구 놀이감도서관 / http://sdtoy.linkone.co.kr
15. 성동구 무지개 장난감나라 / http://sdtoy.linkone.co.kr
16. 성북구 아이조아 / http://ijoa.gongdan.go.kr
17. 송파구 놀이감 대여실 / http://kids.songpa.go.kr/babyplaza
18. 
대전광역시 으능정이 장난감도서관 http://daejeon.childcare.go.kr/
19. 
인천광역시 도담도담 장난감도서관 http://www.icda.or.kr
20. 
부산광역시 http://bscare.winbook.kr
21. 
울산광역시 http://www.namgui.or.kr/

희망장난감도서관

서울 등촌동 http://cafe.naver.com/dc7toy
대구광역시 club.cyworld.com/hope-toy
광주광역시 http://cafe.daum.net/hopet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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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국무총리 기관 표창 수상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서울시 동대문구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자치구 중 최고 점수를 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전국 307개 기관(중앙행정기관 47개, 시도교육청 17개, 광역지자체 17개, 기초지자체 226개)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며, 동대문구는 2017년부터 6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왔다. 올해는 전국 자치구 가운데 1위를 기록하며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에서 동대문구는 임산부·노약자·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를 위한 조직적 보호조치 강화, 특이민원에 대한 법적 대응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장기간 도시 주거지 내 존치되며 주민 불편을 초래했던 삼천리연탄공장을 이전함으로써 고질 민원을 해소하고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시민옴부즈만제도를 통해 복잡하고 민감한 고충민원을 공정하고 심층적으로 처리한 점, 국민권익위원회와 협업한 ‘달리는 국민신문고’ 운영으로 전통시장 등 현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