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3명이 숨진 서울 대조동 나이트클럽 화재현장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조사가 오늘 오전 10시 실시됩니다.
경찰과 서울소방재난본부 등 6개 기관은 불이 난 지 30분도 안 돼 건물 지붕이 붕괴된 원인과 정확한 발화지점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이와함께 건물 증축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여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1999년 건물 증축 때 화재에 취약한 우레탄 폼이 내장된 패널로 지붕이 세워졌다며, 허가를 내준 구청 공무원과 건물주 사이에 유착의혹이 있었는 지 여부를 집중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증축 허가를 내주고서 서류대로 지붕구조를 만들었는지와 무거운 물체를 달아 붕괴 가능성을 높였는지 여부 등을 제대로 점검했는 지도 수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 Copyrights ⓒ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