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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가족·친구 자주 만난다고 오래 살진 않는다


 

가족이나 친구를 자주 만난다고 더 오래 사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 맥길대 연구진은 전세계 17개국 40만명의 자료가 포함된 논문 100여건을 분석한 결과 가족, 친구 등과의 만남 빈도수와 수명에는 별다른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친지보다 친구와 만나는 경우 장수할 확률이 7%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가족과 자주 시간을 보내면 스트레스가 쌓여 오히려 수명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에란 쇼어 맥길대 박사는 "우리 연구결과는 사회적 접촉에 따른 수명 연장 효과가 아주 작다는 것을 보여주며 단순히 의학적인 차원에서 사람들과의 만남을 늘리라고 하는 조언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단순히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장수하는 생활습관을 적용할 만큼 충분한 정서적 위안이나 중요한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닐 수 있다"며 "사람을 자주 만나더라도 그 만남이 인위적이고 불만족스러울 때는 여전히 외로움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윤병주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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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고 유공자에게 바친 꽃 한 송이… ‘기억의 정의’가 피어난 현충일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류승우 기자 |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국립괴산호국원을 비롯한 전국의 현충원과 호국원에서 추념식이 열렸다. 공식 기념식의 엄숙함과 다채로운 추모 행사가 어우러졌지만, 무연고 국가유공자 170여 위는 여전히 ‘기억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름 없이 잠든 그들에게 꽃 한 송이를 더하는 일, 그것이야말로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작은 정의다. “기억하고 잇겠습니다”… 괴산호국원 현충일 추념식 거행 6일 충북 괴산군 국립괴산호국원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호국원장, 37보병사단장, 경찰·소방 대표, 유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렸다. 행사는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과 함께 묵념으로 시작돼 국민의례,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 낭송,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이후에는 참배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추모 편지쓰기’, ‘캘리그라피 체험’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추모의 의미를 일상 속으로 확장했다. 괴산호국원 내 봉안당 한편에는 여전히 이름 없이 잠든 170여 위의 무연고 국가유공자들이 있다. 이들은 전사 후 가족 없이 생을 마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