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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글로벌 제약사, AI 신약 개발 플랫폼 '프로메테우스' 공개…임상 가속화 기대

첨단 생성형 AI, 후보 물질 발굴부터 전임상 예측까지 혁신적 효율 달성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민제 기자 | 글로벌 제약사 '메디팜'이 3일, 인공지능(AI) 기반의 신약 개발 플랫폼 '프로메테우스'를 전격 공개하며 제약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했다. '프로메테우스'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신약 후보 물질 발굴부터 전임상 단계 예측까지 전 과정을 혁신적으로 단축하고 성공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메디팜 관계자는 "수십 년이 걸리던 신약 개발 과정에서 AI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초기 단계에서의 비효율성을 크게 줄여 개발 비용 절감과 함께 환자들에게 더 빨리 신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전 세계 제약 및 바이오 산업에 상당한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프로메테우스 플랫폼의 핵심은 방대한 생체 데이터와 약물 상호작용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이다. 이 모델은 특정 질병에 대한 치료 효과가 예상되는 화합물 구조를 스스로 생성하고, 해당 물질의 독성 및 유효성을 가상으로 예측하여 최적의 후보 물질을 선별한다. 이는 기존의 수동적인 탐색 방식에 비해 월등히 빠르고 정확한 결과를 도출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AI 기반 신약 개발이 초기 연구 단계의 불확실성을 크게 낮추고, 임상 실패율을 줄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본다. 다만, AI가 제시하는 후보 물질의 실제 임상 효능 검증과 규제 당국의 승인 절차 등 여전히 넘어야 할 과제들도 존재한다. AI의 예측 능력과 실제 생체 반응 사이의 괴리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메디팜은 '프로메테우스'를 통해 올해 안에 최소 3개 이상의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추가 발굴하고, 2026년까지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한다. AI 기술이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표는 AI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실질적인 인류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시대를 열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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