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김해시는 지난 27일 오후 7시 김해여객터미널 3층 김해시 창업카페에서 지역 맞춤형 정책리더 양성을 위한 김해청년학교(글로컬 리더스쿨)의 첫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홍태용 시장을 비롯해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장과 4개 출자·출연기관 대표이사, 수료생 31명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표창장과 수료증 수여, 소감 발표, 인사말과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해청년학교는 김해시 대표 청년 참여 사업으로, 지난 6월부터 김해시 출자·출연기관과 연계한 4개 학과(도시탐구, 문화활력, 생활복지, 일랩)를 중심으로 실전 중심의 정책 기획 교육을 운영했다.
수강생들은 총 16회차에 걸친 수업에서 리더십, 지역 탐구, 정책 실습 등 다양한 주제를 경험하며, 실질적인 역량을 키웠다.
수료식에서는 각 분과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보여준 우수 참여자 4명에게 김해시장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들은 교육과정 참여뿐 아니라 분과장 역할 수행, 정책 기획과 실천 과정에서도 주도적으로 활동하며 동료 수강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수료식에 이어 열린 정책제안 발표회는 수강생들의 실천 역량을 평가하는 자리였다.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17명의 수강생이 본인의 정책 아이디어를 무대 위에서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받았다.
외부 전문가 3명이 심사를 맡아 10명의 수강생이 우수정책 제안자로 최종 선정돼 해외정책연수 참여 기회를 갖게 됐다.
발표회 참가자들은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정책화 단계까지 도전하며 높은 수준의 기획력과 지역에 대한 애정으로 정책 실험의 장으로서 김해청년학교의 가능성을 열어 보였다.
시는 김해청년학교에 지역 청년뿐 아니라 보다 많은 외국인 청년, 대학생, 청년 근로자 등 다양한 참여 계층을 유입시켜 포용적 청년정책의 실현 기반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홍 시장은 “김해청년학교를 계기로 더 많은 청년들이 김해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청년이 지역을 바꾸는 힘이라는 믿음 아래 김해시는 앞으로도 청년과 함께 정책을 설계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