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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경상국립대학교 들뢰즈랩, 들뢰즈 탄생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11월 2일(일)부터 6일(목)까지 격일제로 진행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는 프랑스 철학자 질 들뢰즈(Gilles Deleuze; 1925.1.18.~1995.11.4.) 탄생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11월 2일, 4일, 6일 진주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경상국립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가 주최하고 들뢰즈랩, 철학과 대학원, 진주문고, 경상국립대학교 도서관이 공동 주관한다.

 

세 번째 날인 11월 6일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경상국립대학교 도서관 출입을 위해 정보무늬(QR코드)를 이용하여 참가 신청을 미리 해야 한다(선착순 마감).

 

‘세 가지 시선’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보다’라는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들뢰즈의 사유를 ‘다르게’, ‘자세히’, ‘깊이’ 음미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기존 학술대회와 달리 비전공자와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되어 있으며, 지역 서점을 중심으로 들뢰즈 철학을 소개해 온 들뢰즈랩의 활동이 응집된 결과물이다.

 

행사는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11월 2일 진주문고 여서재에서 열리는 ‘다르게, 보다’에서는 예술가와 시민들이 들뢰즈 철학을 접하며 변화된 시각과 삶의 이야기를 나눈다.

 

▲11월 4일 경상국립대학교 인문사회대 라운지에서 진행되는 ‘자세히, 보다’는 대학원생과 학부생들의 발표를 통해 들뢰즈 사유의 입체성을 탐색한다.

 

▲11월 6일 도서관 2층 이용교육실에서 열리는 ‘깊이, 보다’에서는 경상국립대학교 철학과 신지영 교수의 사회로 동국대 박인성 명예교수가 ‘들뢰즈와 하이데거의 차이 개념으로 본 선사들의 화두’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청중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대회 기간 진주문고와 경상국립대학교 도서관 2층에서는 들뢰즈와 가타리 및 관련 연구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한 북 큐레이션과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경상국립대학교 들뢰즈랩은 2024년 11월 창단됐다. 2011년부터 진주 지역에서 들뢰즈 연구를 이어온 신지영 교수를 중심으로 교수진과 연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철학은 실험이고, 이론은 실천’이라는 들뢰즈의 이념을 바탕으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함께 사유하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 랩의 핵심 과제다.

 

▣ 질 들뢰즈 소개

 

프랑스 파리 출신의 철학자 질 들뢰즈는 철학, 문학, 정치, 정신분석, 영화, 회화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복잡하고도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 저작들을 남겼다.

 

1987년 은퇴 전까지 저명한 철학교수로 활동했으며, 특히 철학사 연구에 있어 흄, 니체, 칸트, 스피노자, 베르그손, 라이프니츠에 대한 독창적인 해석을 통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푸코와 함께 유럽 철학계에 ‘니체-스피노자 르네상스’를 불러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1995년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그에 관한 관심은 사그라지지 않아 오늘날에 이르고 있으며, IT와 AI로 특징지어지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통찰하는 통제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진단과 그로부터의 새로운 해방 전략을 고안한 철학으로써 지금까지도 수많은 새로운 철학적 시도에 영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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