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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강남~인천공항, 직행 지하철 연결된다


2~3년 뒤에는 서울 강남 주민들도 급행지하철을 타고 한 번에 인천국제공항까지 갈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공항철도와 서울 지하철 9호선을 직접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수요분석 작업에 착수했다. 인천공항~강남 노선은 코레일 공항철도와 지하철 9호선을 연결하는 작업이다.

현재는 강남에서 9호선을 타고 여의도를 지나 김포공항역에서 내린 뒤 공항철도로 갈아타야 하지만 이같은 연결작업이 완료되면 열차를 갈아타지 않고 김포공항을 기점으로 기존 공항철도 선로를 이용해 인천공항까지 갈 수 있게 된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강남에서 인천까지 1시간, 여의도에선 45분이면 충분할 것으로 예측된다. 인천 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 거주민이나 인천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들이 여의도,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지게 된다.

국토부는 김포공항에 이미 공항철도와 9호선 선로가 연결돼 있어 사업비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각각의 신호체계 호환작업만 끝내면 기술적 문제는 해결된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문제는 사업자간 이견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코레일은 노선 연장을 반기는 반면, 서울메트로는 시큰둥하다. 코레일은 강남 수요를 끌어들일 수 있다고 보는데 비해, 서울메트로는 김포공항~인천공항 구간의 이용객수가 여의도~강남구간에 비해 크게 적지 않겠냐는 입장이다. 그만큼 강남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는 이용객수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서울메트로는 보고 있는 것이다.

사업자간 이견은 국토부가 나서서 중재할 계획으로 필요하면 서울시에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요분석 작업을 최대한 빨리 마치고 실무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사업자간 이견이 있지만 합의를 유도해 노선 운행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윤병주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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