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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기술경영학과, 호주 시드니공과대와 석사 복수학위 추진

글로벌 기술경영 인재 양성을 위한 ‘1+1 복수학위제’ 본격 운영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가 호주 시드니공과대학교(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 이하 UTS)와 손잡고 글로벌 기술경영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석사 복수학위 과정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협정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글로벌첨단전략산업기술경영전문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기술경영학과(MOT)가 주관한다.

 

복수학위제는 학생이 경상국립대학교 1년, UTS 1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 두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는 ‘1+1 복수학위 모델’로 운영한다.

 

학생들은 경상국립대학교에서 기술혁신과 기술사업화 중심의 전공 교과목을 이수한 뒤, UTS에서 심화교육과 기술사업화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학습하게 된다.

 

졸업 시 경상국립대학교의 기술경영학과(MOT) 석사학위와 UTS의 공학경영학석사(MEM, Master of Engineering Management) 학위를 함께 받는다.

 

UTS는 2025 QS 세계대학순위 88위, 공학·기술(Engineering · Technology) 분야 세계 100위 권의 명문대학으로, 실무형 프로젝트 교육과 산학협력에 강점을 지닌 호주의 대표적인 실용 중심 연구대학이다.

 

양교는 2023년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한 후 2025년 6월 복수학위 추진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경상국립대학교는 2025년 11월 UTS와 정식 복수학위협정(MoU)을 체결하고, 2026년 3월 복수학위 참여 학생을 선발하여, 2027년 2월에 첫 파견이 예정돼 있다. 파견학생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UTS의 등록금과 호주 체류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복수학위 과정은 단순한 학위 교류를 넘어, 산업 현장 중심의 글로벌 산학 프로젝트 기반 교육모델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경상국립대학교 1년 동안 경남 지역 전략산업(우주항공, 방산, 스마트제조 등)의 글로벌 현안을 주제로 ‘글로벌 산학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UTS에서 공학 대학원 프로젝트(Engineering Graduate Project) 과목과 연계해 실제 산업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한다.

 

또한 양 대학 교수진이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지도하고 성과를 심사하며, 학생들은 논문 또는 프로젝트 결과를 졸업요건으로 제출하게 된다.

 

경상국립대학교와 UTS는 이번 협정을 계기로 글로벌 세미나, 국제 심포지엄 및 단기 연수 프로그램 등을 정례화하여 지속 가능한 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로써 경상국립대학교는 우주항공·방위산업 등 경남 지역 전략산업의 글로벌화를 선도하고, 지역 기업의 해외 인증·기술사업화·수출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학교 기술경영학과 전정환 교수는 “이번 복수학위제는 경남 지역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실질적 교육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산·학·연 협력으로 국제무대에서 활동할 실무형 기술경영 인재를 양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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