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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대한 개막

2일 목포박람회장 특설무대서 멀티미디어쇼·미식콘서트 등 다채

 

데일리연합 (SNSJTV) 김준 기자 | 전라남도는 2일 ‘K-푸드의 원류’ 남도미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개막식을 목포 박람회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원이 국회의원,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

 

또한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칼리드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를 비롯한 17개국 주한 외교사절단과 국내외 주요 인사 및 관광객 등 총 2천여 명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주제 영상에서는 ‘남도미식, 전통과 현대 그리고 세계를 잇다’라는 주제로 생명의 땅 전남과 발효의 고장을 부각시키며, 남도 음식이 지속가능한 글로벌 미식으로 발전해가는 모습을 표현했다.

 

특히 ‘장 나눔 세레모니’가 시선을 끌었다. 2024년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서 담갔던 장을 1년간 숙성한 뒤 항아리에서 꺼내는 ‘장 나눔 세레모니’는 남도 전통 발효문화의 깊이와 시간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세레모니 직후에는 목포문화예술회관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화려한 멀티미디어쇼가 펼쳐졌다. 항아리 뚜껑이 열리며 다채로운 색채와 애니메이션으로 연출되는 장면은 관람객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진 미식콘서트에서는 이찬원과 박지현, 이날치밴드,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 밴드가 함께하는 100분간의 미식 콘서트로 음악과 미식이 하나되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김영록 지사는 “한류와 함께 K-푸드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뜨거운 시기에 박람회를 개최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남도 미식의 브랜드화를 확고히 해 남도가 세계 미식의 성지가 되는 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지난 1994년부터 30년간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이어오며 맛의 명성과 전통을 지켜왔다. 올해는 그 위상이 격상되어, 대한민국 최초 정부 승인 미식 박람회라는 타이틀을 얻고 국제행사로 진행된다.

 

오는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리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최장 기간 F&B 축제로, 세계 38개국이 참여하고 150만 관람객을 목표로 한다. 남도의 모든 미식을 집약한 다채로운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K-푸드의 원류, 전남’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식품 산업과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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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금융, 생존 넘어 번영의 길… 위장술 경계하고 실질적 지원 확대해야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장우혁 기자 |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녹색금융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이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영역으로 여겨졌던 녹색 전환이 이제는 투자와 대출, 자본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필수적인 경영 전략으로 자리 잡는 양상이다. 이러한 변화는 탄소중립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와 맞물려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기업들은 단순히 환경 규제 준수를 넘어, 친환경 기술 개발과 사업 모델 전환에 필요한 자금을 녹색금융을 통해 조달하려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금융기관들 역시 새로운 시장 기회를 포착하며 다양한 녹색금융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녹색금융 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해 제도적 기반을 다지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기후 관련 정보 공개 의무화를 확대하고,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를 고도화하여 녹색투자의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기업의 무분별한 ‘그린워싱’(Greenwashing) 시도를 차단하고, 자본이 실질적인 친환경 사업으로 흘러 들어가도록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