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1.27 (목)

  • 흐림동두천 5.5℃
  • 구름조금강릉 7.4℃
  • 흐림서울 6.0℃
  • 인천 6.3℃
  • 흐림수원 6.2℃
  • 구름많음청주 7.6℃
  • 구름많음대전 4.5℃
  • 박무대구 5.9℃
  • 구름조금전주 9.0℃
  • 구름많음울산 10.3℃
  • 흐림광주 7.3℃
  • 맑음부산 11.1℃
  • 여수 8.2℃
  • 구름조금제주 15.2℃
  • 구름많음천안 5.7℃
  • 구름많음경주시 7.4℃
  • 맑음거제 11.4℃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의령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순항...학생 체감형 교육혁신 실현

경남형 로컬유학 공모 90억 확보…전국적 주목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의령군이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에 선정된 이후 다양한 교육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며 지역 교육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군은 지난해 8월, 경상남도 및 경남교육청과 함께 ‘경남형 로컬유학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90억 원을 확보했다.

 

낙후된 교육 인프라 개선과 지역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서며, 전국 교육 관계자와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먼저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인 기초과학, AI, 로봇 등을 다룬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경상남도 미래교육원과 연계한 ‘배움누리’ 프로그램 등은 14개교 472명의 학생이 참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메타버스·VR·로봇 코딩 등 미래기술을 활용한 진로 체험도 병행하고 있으며, 의령초·의령여중·신반정보고 등 6개교 506명의 학생이 직접 콘텐츠를 만들며 직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11박 12일간의 ‘영어역량 강화캠프’를 운영했다.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몰입형 수업은 학부모와 학생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황재현(의령초 4학년) 군의 학부모 백민지 씨(35)는 “처음엔 타지 생활이 걱정됐지만, 군에서 세심하게 챙겨줘 안심됐다”며 “대도시에서도 보기 어려운 프로그램이라 매우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군은 원어민 1:1 화상영어 수업을 주 2~3회 운영하고 있다.

 

19개교 220명의 학생이 참여 중이며, 2기 프로그램은 10월 16일부터 12월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예술 교육도 강화 중이다. 관내 두레예술단 225명을 대상으로 ‘1인 1악기’ 교육을 방과후 수업으로 운영하며, 오케스트라·국악관현악단·빅밴드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감성과 창의력을 키우고 있다.

 

예산 4억 원은 전액 집행돼 강사비·악기 구입·공연 준비 등에 활용됐다.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스마트 안심 셔틀버스’도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

 

21인승 차량 2대가 의령읍 25개 지점을 순환 중이며, QR코드 탑승과 모바일 경로 설정이 가능하다.

 

향후 만족도에 따라 1대 추가 투입도 검토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고등학생 대상의 ‘브릿지 시스템’ 진로 체험도 진행된다.

 

도내 대학을 직접 방문해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진학 동기를 부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남형 로컬유학’ 사업 홍보를 위한 광역 마케팅도 본격 추진 중이다. 의령군은 경남 13개 시군과 함께 콘텐츠 제작, SNS 운영, 홍보물 배포 등으로 지역 유학의 장점을 알리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체감하는 긍정적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교육정책으로 지역 인재를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상주시 수요응답형 마을버스 타봤어요!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상주시는 지난 11월 26일, 수요응답형 마을버스 시범운행 개시에 따라 성공적인 출발을 기념하는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영석 상주시장, 시 관계자 및 운수업체 관계자가 직접 마을버스에 탑승해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소통하며 실제 운행 노선 체험을 통해 마을버스 운행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주시는 이번 시승 결과를 바탕으로 정식 운행 전까지 노선 조정, 경유지 승강장 설치 등을 완료할 계획이며, 마을버스 운행으로 기존 노선버스 접근이 어려웠던 벽지·오지 지역 주민들의 이동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주시 수요응답형 마을버스는 11월 24일부터 시범운행을 거쳐 2026년 1월 1일 정식 운행할 예정이며, 6개면(모동면, 모서면, 화동면, 화서면, 화북면, 화남면) 대상 마을버스 5대를 투입하여 일 12개 노선으로 총 34회 운행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마을버스는 시민들의 이동편의를 높이는 중요한 교통수단”이라며 “향후 시내버스 무료승차, 100원 희망택시 등 다양한 교통복지 정책과 연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