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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 미래 100년을 향한 농촌공간 대전환 본격 시동

‘공간(空間)에 공감(共感)을 더하다!’

 

데일리연합 (SNSJTV) 임재현 기자 | 충북 증평군이 미래 100년을 내다본 농촌공간 대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4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역별 맞춤형 재구조화와 핵심 거점 조성을 통해 주거·문화·산업·돌봄이 어우러진 증평형 농촌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주민 주도의 농촌 혁신 전략을 마련하고, 정부 핵심사업과 연계해 기존 관행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농촌 공간의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

 

특히 정부의 농촌활력 회복 정책에 적극 대응한 결과로 농촌 분야 10여 개 주요 사업비 616억 원 중 418억 원(국비 331억, 도비 87억)을 국도비로 끌어와 전체의 70%를 외부재원으로 충당하며 군 재정 부담을 크게 낮췄다.

 

올해는 총 311억 원을 투입해 남차·신동·연탄리지구 농촌 공간정비 사업을 본격화했다.

 

남차리지구는 마을 입구 축사 3동을 철거해 귀농·귀촌 임대주택과 체육·여가시설을 조성하고, 신동리지구는 화재 이후 방치된 건축물을 주민과 장뜰시장 방문객을 위한 문화시설로 탈바꿈한다.

 

연탄리지구는 축사 49동과 창고 7동을 철거해 마을공원으로 재생한다.

 

아울러, 도안면의 장기 방치 미준공 아파트를 정비하는 공간재생 사업도 추가 공모를 통해 추진, 농식품부 승인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정주여건 개선과 공동체 기능 회복을 위해 기초생활거점·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도 속도를 낸다.

 

도안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40억 원)과 증평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183억 원)을 통해 증평읍에는 ‘청온 허브센터’와 ‘온 쉼터’를, 도안면에는 체육공원·건강쉼터·문화센터 리모델링 등 주민편의시설을 조성해 실생활과 밀접한 인프라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중부·남부·북부 3대 권역별 차별화된 거점 조성도 병행된다.

 

먼저 중부권에는 돌봄과 문화, 안전을 아우르는 열린 공간이 조성된다.

 

송산리 일원에는 행복돌봄센터(67억 원)를 건립해 공동육아와 청소년 창의활동을 지원하고, 복합문화예술회관(389억 원)을 건립해 문화산업 창업과 공동체 활성화를 꾀한다.

 

초중리 일원에는 197억 원을 투입해 축구장·테니스장·광장을 갖춘 증평스포츠테마파크를 조성, 전 세대가 즐기는 스포츠 허브로 만든다.

 

또 초중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435억 원)을 통해 하천범람, 산사태 등 반복되는 재해를 예방하는 패키지형 안전망을 완성한다. 재해 예방을 넘어 ‘안전한 삶터’로 기능하는 농촌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북부권은 삶터, 일터, 쉼터 기능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거듭난다.

 

미곡창고를 리모델링한 도안창고플러스(+)를 주민 주도형 문화공간으로 운영하고 인근에는 청년농업인과 귀농인을 위한 공유오피스형 숙박시설을 마련한다.

 

또 청년농촌보금자리 사업으로 임대주택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청년 친화형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도안 노암리에 특화형 스마트팜을 조성해 청년농업인 육성과 미래농업 혁신을 준비한다.

 

남부권은 미래 먹거리·지역 전략산업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증평읍 용강리 일원 81만㎡ 부지에 2058억 원을 투입하는 증평스마트산업단지는 2027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우수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사곡리에는 276억 원을 투입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건립, 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 등 전략산업 기반을 확충하고, 농산물 가공·먹거리 지원센터도 조성해 지역 먹거리 자립과 농업 생태계 혁신을 도모한다.

 

이재영 군수는 “중부권의 따뜻한 돌봄과 문화, 남부권의 미래산업과 레저, 북부권의 복합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진 증평형 농촌모델을 완성하겠다”며 “민·관이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무채색 공간(空間)에 따뜻한 공감(共感)을 더해 대한민국 농촌공간 혁신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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