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이동수 기자 | 거제시가 주최하고 (사)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재자)가 주관한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가 지난 9월 2일 거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거제’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양성평등에 대한 시민공감대를 확산하고, 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양성평등주간은 1996년 ‘여성주간’으로 시작해, 2015년 '여성발전기본법'이 '양성평등기본법'으로 개정·시행되면서 ‘양성평등주간’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서 실질적인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지정된 기간으로,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거제리핌과 조이음악봉사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 ▲2부 특별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해주기업 강경섬 대표와 옐스토리 윤현아 대표가 양성평등헌장을 낭독했으며,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패 수여가 이어졌다.
이어진 특별공연에서는 극단 모다의 낭독극 '내 이야기 한번 들어볼래'를 선보이며 시민들과 공감과 감동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양성평등문화 확립은 양성평등 문제를 직시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며, 끊임없는 고민과 토론 속에서 함께 만들어가야 할 과제”라며 “거제시도 가족 친화적이고 포용적인 시정을 통해 양성평등 사회구현에 앞장ㅇ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