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8.28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많음인천 29.1℃
  • 구름많음수원 29.3℃
  • 구름조금청주 30.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구름조금전주 31.3℃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여수 29.7℃
  • 맑음제주 31.5℃
  • 구름조금천안 29.0℃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생활속에서 흔히 쓰이는 잘못된 우리말


생활 속 음식점 간판이나 메뉴에 맞춤법이 틀린 표현이 많이 쓰이고 있다. 이에 잘못된 한글 표기를 되짚어 보고자 한다.


1. 쭈꾸미 (X) 주꾸미 (O)

쫄깃쫄깃한 볶음 요리의 맛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요리는 ‘쭈꾸미 볶음’이 아니라 ‘주꾸미 볶음’이라고 써야 맞다.


2. 데킬라 (X) 테킬라 (O)

고급 주류로 사랑받고 있는 멕시코 전통 술 ‘테킬라(Tequila)’는 종종 술집에서 ‘데낄라’ 혹은 ‘데킬라’로 표기되고 있다. 하지만 알파벳 'T'로 시작하므로 ‘테킬라’가 맞는 표현이다.


3. 순대국 (X) 순댓국 (O)

순 우리말+순 우리말 합성어 중 뒷말 첫소리가 된소리로 날 경우 사이시옷을 넣어야 한다. 순대와 국 모두 순 우리말이고, 발음하면 [순대꾹] 으로 읽기 때문에 사이시옷을 넣어 ‘순댓국’이라 써야 한다. 북엇국, 선짓국, 감잣국 등도 마찬가지다. 재료의 끝부분에 받침이 없고 거기다 '국'이 붙은 모든 음식엔 사이시옷이 들어가야 한다. '무'를 넣어 끓인 국은 '뭇국'이다.


4. 돼지껍데기 (X) 돼지껍질 (O)

딱딱하지 않은 것은 껍질, 딱딱한 것은 껍데기라고 쓴다. 따라서 귤이나 바나나 등 딱딱하지 않은 것은 껍질, 소라나 조개 등은 껍데기라고 써야 한다. 구워 먹는 돼지껍데기도 돼지껍질이라고 써야 맞는 것이다.


5. 차돌배기 (X) 차돌박이 (O)

소의 양지머리뼈의 한복판에 붙은 기름진 고기는 ‘차돌박이’가 표준어이다. 한글맞춤법 제19항은 “어간에 ‘-이’나 ‘-음/-ㅁ'이 붙어서 명사가 된 것은 그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박다’의 명사형은 당연히 ‘박이’니까 ‘차돌박이’가 맞다.


6. 라면 스프(X) 라면 수프(O)

라면 봉지에는 ‘분말 스프’라고 적혀 있는데, 영어로 soup이므로 ‘수프’라 쓰는 것이 맞다.


7. 후라이드(X) 프라이드(O)

치킨 메뉴로 가장 사랑받는 ‘양념 반 후라이드 반’ 이라는 표현은 사실 틀린 것이다. 이는 영어로 표기하면 fried인데, 알파벳 표기 일람표에 따라 알파벳 f 는 한국어 자음 'ㅍ'와 대응된다.


8. 공기밥 (X) 공깃밥 (O)

사이시옷 규칙에 따라 한자어와 순 우리말의 합성어에서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면 사이시옷을 삽입해야 한다. ‘공기’는 空器로 한자어이고 ‘밥’은 순 우리말인데, [공기빱]으로 소리나기 때문에 사이시옷을 넣어 ‘공깃밥’이라 써야 한다.


9. 아구찜 (X) 아귀찜 (O)

찜 요리로도 사랑받는 바닷물고기는 ‘아귀’가 표준말이다. 따라서 ‘아구찜’이 아니라 ‘아귀찜’이라 써야 한다.


10. 밥이 찰지다 (X) 밥이 차지다 (O)

밥이나 떡 따위가 끈기가 많을 때 ‘찰지다’라고 많이 쓰는데 이는 사실 틀린 표현이다. ‘차지다’가 표준어이기에 ‘밥이 차지다’라고 써야 한다.

황서영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서초구,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간담회 열어

데일리연합 (SNSJTV) 송은하 기자 | 서울 서초구는 27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수행 중인 생활지원사와 전담 사회복지사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복지 현장에서 어르신 돌봄을 책임지는 생활지원사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주요 정책을 공유하는 동시에 현장의 건의사항과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식전 재즈 공연을 시작으로 수행기관인 서초어르신행복e음센터와 방배노인종합복지관의 우수사례 발표로 이어졌다.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세심하게 챙긴 현장 사례들이 소개되어 돌봄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생활지원사들은 주말근무의 고충을 이야기하고, 어르신 IoT 기기 전면 보급을 요청했다. 이에 전성수 구청장은 현장에서 직접 “실제 수고하시는 부분이 반영될 수 있도록 처우개선에 힘쓰고, IoT 기기는 고위험군 어르신을 중심으로 요청가구에 우선 보급하겠다”고 답하는 등 상호공감과 소통이 오가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됐다. 또 서초구치매안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