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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경상국립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학술대회 개최

주제: ‘근대전환기 강우 문인의 강회 연구’…강회 활동과 철학적 의미 깊이 조명

 

데일리연합 (SNSJTV) 이동수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서는 8월 29일 오전 10시 20분 남명학관 101호에서 ‘근대전환기 강우 문인의 강회(講會) 연구’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7월에 열린 ‘근대전환기 강우 문인의 기행과 시대인식’ 학술 행사의 연장선으로,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3차년 주제인 강우 문인의 강회 활동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근대전환기 강우 지역은 남명학맥의 전통 위에 퇴계학맥과 율곡학맥이 공존하며 다양한 학풍이 활발히 전개된 공간이었기에, 각 강회 활동은 단순한 학문 전수를 넘어 공동체 운영, 사회적 연대 형성, 시대적 과제의 공유 방식 등으로 기능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강회 활동의 구체적 양상과 철학적 의미를 심도 있게 조명함으로써 지역 사상사의 복원을 넘어 격변기 한국 지식인의 존재 방식과 학문적 교유를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학술대회는 기조발표 1편과 주제발표 6편으로 구성된다.

 

▲계명대학교 김기주 교수는 ‘19세기 강우 지역 강회와 그 의의’라는 주제로 강우지역 강회를 망라하는 기조발표를 진행한다.

 

▲경상국립대학교 정두호 연구원은 ‘근대전환기 강우 지역 강회 자료의 현황과 그 특징’을 분석하여 자료의 학문적 가치를 규명한다.

 

▲경상국립대학교 주강수 박사수료생은 ‘근대전환기 강우 지역 남명 공간에서 이루어진 강회 활동’을 조명하여 그 문화사적 의미를 탐구한다.

 

▲국립경국대학교 전성건 교수는 ‘근대전환기 강우 지역 한주학파의 강회 활동’을 분석하여 그 사상적 지향을 살핀다.

 

▲경북대학교 김경수 박사는 ‘근대전환기 강우 지역 성재학파의 강회 활동’을 검토하여 그 철학적 특징을 논한다.

 

▲성균관대학교 배제성 박사는 ‘강우 지역 간재학파의 강회 활동’을 고찰하여 그 변용 양상을 살핀다.

 

▲국립군산대학교 박학래 교수는 ‘강우 지역 노사학파의 강회 활동’을 분석하여 학문적 전개와 의의를 재조명한다.

 

발표 자료는 경남문화연구원 남명학연구소 누리집에서 8월 28일부터 내려받을 수 있다.

 

강정화 경남문화연구원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연구책임자는 “근대전환기 강우 지역은 조선 성리학의 마지막을 장식한 학문적 중심지로, 남명학맥의 전통 위에서 다양한 학맥이 공존하며 교류와 논변을 통해 활발한 학문적 담론을 전개한 공간이었다.

 

강우 문인은 특히 강학과 강회 방식으로 이를 전개했고, 강록(講錄)으로 남겨 강우학 연구의 초석을 열어주었다.”라고 말하고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강회 활동과 강록을 조명하여 그들의 학문적 활동을 학파별·사상사적 맥락에서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나아가 지역적 차원을 넘어 한국 유학사에서 강우 지역이 지닌 위상과 의미를 고찰해 보고자 한다. 이는 지난 35년의 남명학연구소 연구 역사에서 전례 없던 활동이고, 그 성과는 향후 차세대 연구 주제인 ‘강우학’ 정립에 중요한 학술적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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