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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시민과 함께 만드는 100세 도시... 고령사회 대응 선도

 

데일리연합 (SNSJTV) 이동수 기자 | 경남 밀양시는 급속한 고령화 시대를 맞아 시민과 함께 만드는 ‘100세 도시’ 비전을 제시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는 단순한 복지 제공을 넘어 일자리, 돌봄, 안전망, 평생학습, 문화 등 전 영역에서 통합 복지정책을 추진하며, 어르신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 경험이 자산이 되는 밀양형 노인일자리

 

밀양시는 정부의 노인일자리 확대 정책과 연계해 2025년 공익형 2,440명, 공동체형 110명, 역량형 670명 등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했다.

 

특히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고쳐 Dream’ 집수리 지원, 밀양 다봄센터 돌봄지원단 등 지역 자원과 어르신 전문성을 결합한 특화 일자리 모델을 통해 경제적 효과와 사회참여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 안정적 노후 기반...2만 5천여 명 기초연금 혜택

 

지역 내 65세 이상 소득인정액 기준을 충족한 2만 5천여 명에게 매월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단독가구 월 최대 34만 2,510원, 부부가구 최대 54만 8,000원의 지원은 생활 안정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는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와 홍보 강화로 수급률 제고에 힘쓰고 있다.

 

◇ 경로당 지원체계 강화…프로그램·시설 개선

 

시는 지역 내 448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건강체조·노래교실·웃음치료·공예 등 7개 분야 프로그램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활력과 사회적 유대감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406개소 에는 입식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무릎이 불편한 어르신도 편안히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경로당별 월 5만원의 부식비 지원을 통해 영양 관리와 이용 만족도를 높였다.

 

◇ 지역 봉사 지도원 지원 확대

 

경로당 운영의 전문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자원봉사 지도원들에게 연 4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여가 활동과 친목 증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강화했으며, 향후 지원 범위와 수준 확대도 검토 중이다.

 

◇ 통합 돌봄체계 구축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밀양형 희망나눔 통합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읍면동 돌봄 지원창구를 중심으로 시청, 사회복지관, 마을 돌봄 활동가가 협력해 주거·일상돌봄·보건의료 돌봄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상반기에는 건강약 달력 배부, 비타민 지원사업을 시행했으며, 하반기에는 주거환경개선, 클린버스 운영, 심리상담, 반찬 지원 등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 촘촘한 안전망 운영

 

현재 2,525명의 어르신이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가구소득과 건강 상태를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주기적인 안전 확인·생활교육·서비스 연계 등 예방 중심 돌봄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생활지원사가 밭에 쓰러진 어르신을 구조해 생명을 구하는 사례가 있었으며, 이는 서비스의 안전망 역할을 잘 보여주는 성과다.

 

◇ 24시간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독거 어르신 900가구에 응급호출기·화재감지기·활동감지센서 등 안전 장비를 설치해 24시간 첨단 응급안전 안심서비스를 운영하며,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안전 체계를 구축했다.

 

◇ 평생학습·디지털 교육 강화

 

어르신들의 자기 계발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노인대학’을 운영 중이다.

 

건강·교양·정보화·시사·현장학습 등 다양한 강좌를 제공하며, 65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활용 교육을 대폭 강화해 정보 격차 해소와 사회참여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 시민과 함께 만드는 ‘100세 도시 밀양’

 

밀양시는 초고령사회와 인구감소라는 현실적 도전을 시민과 함께 극복하며, 어르신이 존중받고 누구나 100세까지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어르신들의 문화·여가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노인복합문화공간 조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문화 향유와 세대 간 소통이 이뤄지는 통합 문화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정책을 지속 발전시켜, 전국이 주목하는 ‘시민 참여형 100세 도시 밀양’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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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1일 명예시장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오산시지회 김진기 회장 위촉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오산시는 지난 26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오산시지회 김진기 회장을 1일 명예시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예시장 위촉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오산시지회가 그간 실천해 온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이뤄졌다. 특히 오산시와 협력해 만 18~29세 청년을 대상으로 1억 원 미만 임대차 계약 시 중개보수를 20% 이상 감면하는 ‘동행부동산’ 사업을 추진하며 청년 주거비 부담 완화에 기여해 왔다. 아울러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하며 중개 업무 과정에서 발견한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제보하는 등 지역 복지 안전망 구축에도 힘써왔다. 이날 김진기 명예시장은 오산청년일자리지원센터 ‘이루잡’,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 스마트시티통합운영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기 명예시장은 “시정 운영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오산시의 발전 방향과 시민 삶의 변화를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오산시 공인중개사들은 공정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과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역할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