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29 (월)

  • 구름조금동두천 7.0℃
  • 구름조금강릉 10.3℃
  • 연무서울 8.2℃
  • 연무인천 6.2℃
  • 연무수원 8.1℃
  • 연무청주 9.8℃
  • 연무대전 10.7℃
  • 흐림대구 12.2℃
  • 연무전주 11.6℃
  • 맑음울산 12.8℃
  • 연무광주 12.1℃
  • 맑음부산 13.5℃
  • 맑음여수 13.2℃
  • 구름조금제주 15.8℃
  • 맑음천안 8.8℃
  • 구름조금경주시 12.8℃
  • 맑음거제 12.2℃
기상청 제공

경남

경남도, 호우 피해 대책 시군긴급회의 주재

19일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 도 실국본부장‧18개 시군 부단체장 참여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동수 기자 | 박완수 도지사는 19일 오전 10시,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주재하며 “국지적으로 쏟아지는 폭우가 예상보다 큰 피해를 초래하는 만큼, 기존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유연하고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상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예보에 따른 신속한 대피와 사전 안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장비나 인력 투입이 시급한 지역은 도 재난본부와 협의해 즉시 조치하고, 도로 통제 해제 시에는 충분한 기상 여건을 고려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한 박 지사는 “저수지의 배수 상태와 펌프 등 배수장 시설의 노후 여부를 점검하고, 필요시 교체도 검토해야 한다”며 “딸기 등 시설채소의 경우 회복이 어려운 만큼 시군과 함께 대파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박 지사는 “공직자들이 연일 수고하고 있다. 피해 지역은 상황이 안정된 후 현장 확인과 후속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대응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16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해 도내 곳곳에서 공공·사유시설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열렸으며, 도 실국본부장과 18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해 복구대책과 예방조치를 논의했다.

 

19일 9시 기준 도내 평균 누적강우량은 189.7mm이며, 함안군 453.0mm, 산청군 446.1mm, 합천군 270.9mm 등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호우는 이날 오후부터 소강상태에 들어설 것으로 예보됐지만, 도는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도내 인명피해는 없으며, 총 267건의 피해가 잠정 집계됐다. 이 중 공공시설 피해는 204건으로, 도로 129건, 하천 35건, 옹벽·배수로 등 기타 40건이 포함된다. 사유시설 피해는 63건으로, 비닐하우스 파손과 주택·차량 침수 등이 접수됐다. 소방은 배수 지원, 구조 출동 등 총 312건의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한편, 도는 현재 비상 2단계 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피해 접수 즉시 현장 조사와 응급복구반을 투입해 신속 대응에 나서고 있다. 도는 비가 그친 이후에도 상황관리를 강화해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김종훈 동구청장 새벽시간 노동자 고충 청취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김종훈 동구청장은 12월 29일 오전 4시 30분 울주군 에스오일 샤힌 프로젝트 건설 현장을 찾아, 동구에서 울주군으로 출퇴근하는 지역 노동자의 고충을 들었다. 김종훈 구청장은 해당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로부터 주차장이 없어 매일 3~4시간씩 일찍 출근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직접 현장을 찾아 노동자들을 만났다. 이날 김종훈 구청장이 새벽 4시 30분쯤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건설 현장 인근 도로에는 차가 가득 주차되어 있었다. 노동자들은 “새벽 4~5시에는 와야 여기에라도 차를 댈 수 있다. 차에서 누워 눈 붙이면서 출근 시간인 오전 8시까지 기다린다”, “차를 댈 곳이 한정되어 있는데, 불법주차 과태료도 나온다.”, “서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긴 한데 너무 좁아서 다 댈 수가 없다”, “도로에 주차를 하다보니 교통사고 위험도 크다. 실제 사고도 여러 차례 있었다”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김종훈 구청장은 “주차난 때문에 새벽에 출근하느라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일하는 분들의 건강이 걱정된다. 현장 도로에라도 주차 공간을 마련하거나, 주차장을 확대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