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7.11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박무인천 26.9℃
  • 구름조금수원 28.8℃
  • 맑음청주 29.3℃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맑음전주 32.5℃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많음여수 27.5℃
  • 맑음제주 29.6℃
  • 구름조금천안 27.7℃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인천시의회 정해권 의장, 인천환경공단에 맨홀 질식 사고와 관련해 강하게 질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인천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할 것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장우혁 기자 | 인천광역시의회 정해권 의장(국민의힘・연수구1)이 최근 계양구에서 발생한 맨홀 작업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관계기관의 무책임한 태도를 강하게 질타하면서 재발방지책 및 개선책 진행 상황을 의회에 공유할 것을 요구했다.

 

10일 정해권 의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일 계양구 병방동에서 발생한 맨홀 작업 노동자 질식 사망 사고는 명백한 인재(人災)이며, 인천 시민의 생명을 외면한 무책임하고 부실한 공공기관 관리의 결과”라며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어 정 의장은 “공공기관이 발주한 사업장에서 유독가스로 인해 사람이 죽는 일이 올해 인천에서 발생했다는 사실 자체가 충격적”이라며 “이는 결코 단순한 현장 과실이 아닌 구조적인 안전불감증과 외주화가 낳은 참사”라고 꼬집었다.

 

이번 사고에 대한 고용노동청의 수사 발표를 통해 드러난 내용을 보면 최초 계약업체가 다른 업체에 재하도급을 주는 것을 금하고 있음에도 이처럼 인천환경공단이 불법 재하도급이 이뤄진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 자체가 이 사건이 단순한 안전사고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에서 기인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정 의장은 “인천환경공단이 발주한 공공사업장에서 다단계 불법 재하도급이 자행되고, 발주기관은 몰랐다는 말로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시민을 우롱하는 태도”라고 질타했다.

 

이어 그는 “근로자의 안전 확보에 앞장서야 할 공공기관이 오히려 안전의 사각지대가 되어버린 현실이 너무 안타깝고, 인천시․인천환경공단 등 모든 공공기관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뼈를 깎는 성찰과 혁신에 나서야 한다”며 “의회 차원에서도 앞으로 재발방지책 및 개선책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했다.

 

아울러 정해권 의장은 “애초에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현장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모든 관계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 관리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중대재해법으로 처벌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천시의회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생명과 안전이 소중하게 지켜지는 인천을 만들기 위해 우리 인천시의회가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폭염 극심…국민 건강·재산 지키는데 가용 행정력 총동원"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장우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기록적인 폭염에서 우리 국민들의 건강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각 부처가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폭염으로 인한 여러 피해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과거와 달리 장마가 일찍 끝나고 폭염이 아주 극심해지고 있다"며 "기후변화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이에 대한 대응도 부족함이 없어야 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취약계층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가능한 대책을 신속히 집행해야 한다"며 "각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들이 보유한 무더위 쉼터가 제대로 관리되는지도 점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함께 "농어촌 대책도 챙겨봐야 한다"며 "유례없는 폭염으로 가축 폐사가 급증해 축산농가의 고통이 큰데, 관계부처들이 소방차나 가축방역차 등을 활용해 신속하게 급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 빠르게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를 지원해 송풍팬, 영양제 등의 지급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