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29 (월)

  • 맑음동두천 1.1℃
  • 맑음강릉 8.2℃
  • 맑음서울 4.0℃
  • 맑음인천 2.4℃
  • 맑음수원 3.4℃
  • 맑음청주 5.4℃
  • 맑음대전 5.2℃
  • 맑음대구 7.5℃
  • 구름조금전주 6.3℃
  • 맑음울산 7.9℃
  • 맑음광주 8.2℃
  • 맑음부산 10.5℃
  • 맑음여수 9.9℃
  • 구름조금제주 12.9℃
  • 맑음천안 4.9℃
  • 맑음경주시 4.3℃
  • 맑음거제 10.0℃
기상청 제공

경남

통영시, 달아전망대 남해안 명품 전망공간으로 재탄생

국립공원계획 변경 어려움 딛고 남해안 대표 일몰 명소이자 국민 쉼터로 거듭날 전망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동수 기자 | 통영시는 남해안 최고의 일몰 명소로 손꼽히는 ‘달아전망대’를 새롭게 조성하는 남해안 명품 전망공간 조성사업이 드디어 첫 삽을 뜬다고 26일 밝혔다.

 

‘남해안 명품 전망공간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37억여 원을 들여 한려수도의 수려한 경관과 수많은 섬들이 어우러진 달아공원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통영·거제·남해를 아우르는 남해안 관광 벨트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전망대 정비 수준을 넘어, 바다·숲·하늘이 어우러진 해양경관 자원과 휴식을 더한 치유형 휴식공간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낡은 데크와 제한된 휴게공간, 일몰 시간에 집중되는 관광 수요 등 기존 문제를 보완해 연중 관광객이 찾아오는 지속가능한 공간으로 거듭나는 것이 핵심이다.

 

달아전망대 일원은 자연경관이 뛰어나 보호가치가 높고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으로 엄격한 용도규제가 적용되는 지역이다.

 

새로운 시설 설치는 물론, 기존 구조물의 일부 확장조차 국립공원계획 변경 없이는 불가능해 첫걸음부터 적잖은 난관이 있었다.

 

이에 통영시는 사업 목적과 필요성,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의견을 수렴하고 환경부 및 국립공원공단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공원 관리의 공공성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설계를 조정하는 등 긴 산고의 시간 끝에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으로부터 국립공원계획 변경 승인을 받아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단순한 전망대 설치가 아니라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고품격 치유・휴게 플랫폼 조성이란 점을 강조하며, 공공성과 환경성을 확보해 설득해 나갔다”라며 “환경부 협의는 단순한 행정 협조가 아니라 생태보전 원칙과 관광 인프라 구축이 충돌하는 과정을 조율하는 매우 섬세한 작업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달아전망대 조성공사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달아공원 진출입을 통제할 예정이며, 높이 약 7m의 수직형 전망대를 설치하고 진입로를 정비하는 등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남해안의 대표 일몰 명소이자 국민 쉼터로 거듭날 전망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제주도, ‘민선 지방자치 30년, 도민이 꿈꾸는 미래’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선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를 되짚고, 지방분권·주민주권 강화를 중심으로 한 미래 지방자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주도는 29일 오후 2시 썬호텔에서 도내 43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관계자 2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지방자치 30년 기념식 및 주민자치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함께한 30년, 도민이 꿈꾸는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부 민선 지방자치 30년 기념식과 2부 주민자치 정책포럼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지방자치 30년을 성찰하고 주민주권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부 기념식에서는 지방자치 30주년 유공자와 주민자치 활성화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이뤄졌으며, 제주도와 한국지방자치학회 간 업무협약(MOU) 체결과 함께 지방자치 30년 기념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주민주권 실현과 주민자치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정책·학술 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제도 개선과 정책 건의에도 공동 대응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