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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뒤영벌 사용 효과·농가 수급 상황 살펴

“현장 수요 부응 연구, 기술지원에 힘쓸 것”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영우 기자 |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2월 27일, 충청남도 부여에 있는 뒤영벌 스마트 생산업체를 찾아 생산 현황을 점검한 데 이어 뒤영벌을 사용해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농가를 방문, 뒤영벌의 화분 매개 효과를 확인했다.

 

이날 권재한 청장이 방문한 업체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뒤영벌 대량 사육 기술을 이전받고, 스마트 사육시설 신기술 시범사업에 참여해 연간 2만 벌무리(봉군)를 생산하고 있다.

 

권 청장은 스마트 기술로 뒤영벌 생산 환경이 정밀하게 제어되는 현장을 점검한 뒤 뒤영벌 생산업체, 청년 농업인, 지자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뒤영벌 생산기술에서 개선할 부분, 지원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권 청장은 고품질 뒤영벌을 효과적으로 생산하는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고, 양질의 여왕벌이 공급할 수 있도록 계통육성과 보급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뒤영벌 생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기술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농촌진흥청이 개발‧보급한 뒤영벌 표준 이용 기술을 적용,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농가를 찾아 뒤영벌 사용 효과와 농가 수급 상황을 살폈다.

 

토마토는 무밀작물이기 때문에 화분 매개에 꿀벌을 이용할 수 없다. 그동안 사람 손으로 일일이 하던 수분 작업을 뒤영벌을 이용함으로써 작업 비용을 54% 절감하고 상품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권 청장은 “최근 꿀벌 소실로 농작물 생산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뒤영벌로 농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 현장에 보급하고 있다.”라며,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연구와 기술지원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2002년 뒤영벌 생산기술을 개발해 지금까지 20개 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또한, 뒤영벌 사육 전 과정을 휴대전화 등으로 관리하고 환경을 세밀하게 제어하는 ‘뒤영벌 스마트 사육기술’을 개발해 뒤영벌 생산업체에 보급 중이다. 그 결과, 생산업체의 뒤영벌 평균 생산성이 15% 증가해 조수입이 7.1% 늘었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뒤영벌은 꿀벌과 달리 연중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시설재배와 수직농장 등 한정된 공간에서 화분 매개 효율이 높아 수요가 늘고 있다.”라며 “한 해 평균 23만 개 뒤영벌 벌통을 사용하고 있는 농가의 기술 수요를 적극 수렴해 인공수분 대비 상품성은 높이고 경비는 절감할 수 있는 사육 기술과 시설 구축 연구개발, 보급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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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추가 금리 인상 시사…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가중, 한국 경제 영향 촉각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최근 발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다시 한번 증폭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 유지 배경과 더불어, 이로 인해 한국 경제가 직면할 수 있는 파장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번 의사록 공개는 고물가 압력이 여전히 높고 노동시장의 견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 달성을 위해 당분간 긴축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시장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을 꺾고 고금리 시대가 장기화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미국 금리 인상 기조의 강화는 곧바로 한국 금융시장에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미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의 추가 급등을 부추기고, 외국인 투자 자금의 유출 가능성을 높여 금융 불안정을 심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행이 물가와 경기 상황을 고려해 금리 인상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