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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조태열 외교장관, 연쇄 양자회담 개최

남아공 G20 외교장관회의 계기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최형석 기자 | G20 외교장관회의(2.20.-21.,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참석 중인 조태열 외교장관은 2월 21일 '카야 칼라스(Kaja Kallas)'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카스파 벨트캄프 네덜란드(Caspar Veldkamp)' 외교장관, '호세 마누엘 알바레스 부에노 (José Manuel Albares Bueno)'스페인 외교장관, '로날드 오지 라몰라(Ronald Ozzy Lamola)' 남아공 외교장관, '아흐메드 아타프(Ahmed Attaf)'알제리 외교장관 등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 주요 파트너들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자관계 ▴실질협력 ▴지역·국제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 장관은 칼라스 EU 고위대표와의 양자회담에서 한-EU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그린 파트너십,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 등을 통해 확대 발전되고 있음을 평가했고, 칼라스 고위대표는 EU의 전략적 파트너이자 방산 강국인 한국과의 협력을 중시하고 있다고 했다. 양측은 지난 통화(1.22)에서 합의한 대로 한-EU 안보방위파트너십 이행을 위해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경제·과학기술 분야 등 실질협력 분야 협력을 위한 노력도 계속하기로 했다.

 

이어서 조 장관은 벨트캄프 네덜란드 외교장관과 첫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이 외교·안보·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22년 격상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켜 나가고 있음을 평가했다. 벨트캄프 장관은 전략적 동반자인 한국이 민주적 절차에 따라 국내상황을 안정화시켜 나가는 것을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양국간 파트너십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23년 신설된 외교·산업(2+2) 장관회의의 조속한 개최 등을 통한 양국간 ‘반도체 동맹’ 구축을 위해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으며, 금년도 NATO 정상회의 개최국인 네덜란드와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가기로 했다.

 

조 장관은 알바레스 스페인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수교 75주년을 맞이하는 양국 관계가 심화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양국간 실질 협력 증진을 위해 전략대화, 경제 공동위 등 양국간 주요 협의체를 활성화해 나가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중남미 등 제3국 공동진출 방안을 논의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알바레스 장관은 공감을 표하고 금년 주한스페인문화원 개설 계기, 고위급 방한, 한-스페인 포럼 연계 개최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수교 75주년을 기념할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조 장관과 EU, 네덜란드, 스페인 외교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및 종전협상 동향, 미국 신행정부 출범 후 대미관계, 한반도 정세, 러북 불법 군사협력, 인태지역 글로벌 정세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으며, 향후에도 주요 국제이슈에 대해 긴밀하게 소통하며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조 장관은 라몰라 남아공 장관과의 회담에서 G20 외교장관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남아공이 올해 G20 의장국으로서 많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했다. 라몰라 장관은 금번 회의에 한국이 참석한 것에 사의를 표하고, 아프리카 대륙 자유무역 지대(AfCFTA),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 아프리카 내 국제무대에서도 양국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양 장관은 고위급 교류와 함께 교역, 투자 등 제반 분야에서 한-남아공간 실질 협력이 증진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조 장관은 남아공이 우리의 아프리카 최대 교역국이자 아프리카 진출 관문임을 강조하면서, 남아공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대한 남아공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조 장관은 아타프 알제리 장관과의 회담에서 양국이 활발한 고위급 교류 뿐만 아니라 양국간 교역이 역대 최대 규모(39억불)를 기록하는 등 최근 양국 관계의 발전을 평가하면서, 알제리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들에 대한 알제리 정부의 지원을 당부했다. 아타프 장관은 건설·인프라 분야에 있어 한국의 기여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 기업들의 알제리 내에서의 원활한 기업 활동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하는 한편, 방산, 스타트업 등 분야에서도 양국간 협력이 심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양 장관은 양국이 모두 올해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북한, 중동 문제 등 국제 이슈들에 있어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남아공, 알제리 외교장관과의 양자 회담은 우리의 아프리카 주요협력국인 두 국가와의 양자관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사우스와의 협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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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달서으쓱(ESG) 생태관광 페스티벌' 25일 개최

데일리연합 (SNSJTV) 김재욱 기자 | 대구 달서구는 대구시관광협회와 함께 오는 25일 선돌공원과 선돌마당공원 일원에서 '2025 달서으쓱(ESG) 생태관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1일 달서구청에 따르면 행사는 단순한 생태관광을 넘어 ESG 관광의 확산과 지속 가능한 관광 문화 정착을 목표로 기획됐다. 축제장은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개념을 바탕으로 조성된다. 부스와 시설물은 친환경 소재와 재활용 자재를 활용해 꾸며지며 참가자들은 업사이클링 체험, 친환경 만들기 등을 통해 생활 속 ESG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된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중고장터와 중고서점도 함께 열린다. 사전 신청으로 선정된 20개 부스에서 생활용품, 의류, 도서 등을 교환·판매하며, 자원 순환의 가치를 공유한다. 행사 당일에는 달서청년버스킹팀의 공연이 이어지며, 다회용기를 지참한 시민에게는 무료 핑거푸드와 음료가 제공된다. 다회용기를 미지참한 시민도 현장에서 대여가 가능하다. 달서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생활 속 ESG를 실천하는 지역형 친환경 모델로 기획됐다"며 "달서구민이 일상에서 지속 가능한 관광과 환경의 가치를 체감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