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동수 기자 |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는 민원 처리 효율화로 구민의 일상에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사회적 취약층에 대한 지원과 신학기 학교·유치원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으로 모두가 동행하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여 활력 가득한 수요자 중심 행정서비스를 구현한다.

 

▶ 구민 생활 편의 민원 처리 효율화

 

구는 건축물 사용승인 후 지목변경 신청 등을 위해 여러차례 민원 창구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목변경 바로처리 서비스’를 올해 완전 정착 시행한다.

 

‘지목변경 바로처리 서비스’란 건축물 사용승인 신청 시 지목변경신청서를 같이 첨부하면 건축물 사용승인과 동시에 민원지적과에서 지목을 변경, 임시지가를 산정하여 세무과에 통보하고, 세무과에서 민원인에게 취득세 납부를 안내하는 서비스이다.

 

기존에 3개 부서를 방문해야 할 업무를 원스톱으로 줄여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창원시 최초로 ‘QR코드를 활용한 부동산거래계약 신고 서비스’를 오는 2월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QR코드 신고서 이용방법은 스마트폰 카메라 앱으로 신고서 상단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부동산정보조회 사이트로 연결되는데, 면적, 건축물정보 등 신고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고 신고서 작성예시 화면을 참고하여 신고서를 작성하면 된다.

 

기존 부동산거래계약 신고는 서류 작성과 제출 과정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부정확한 정보 입력으로 인한 보완 요청이 빈번해 구민들이 불편함을 겪어 왔으나,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보다 편리하게 신고서를 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노인 맞춤형 경로당 개보수 지원

 

구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 경로당 개보수에 나서며 경로당 환경 개선에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산합포구는 작년 12월 말 기준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구 전체 인구 178,211명의 25.8%에 이르는 46,004명으로, 창원시 전체 노인인구 19.2%에 비해 매우 높은 노인 인구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에 따라 302개 경로당에 9,985명의 어르신들이 여가 및 문화 활동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

 

지역사회 노인인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한 경로당의 활용도와 이용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 1억 96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보수를 통해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개보수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 봄 신학기 학교·유치원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

 

구는 최근 백일해, 독감, 노로바이러스 등 질병이 유행함에 따라 학교·유치원 개학기간에 관계기관과 신학기 식중독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은 창원교육지원청 공무원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 방식으로 진행되며, 학교‧유치원 급식소 및 식재료 납품업체 47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조리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식재료의 공급·유통·보관·조리·배식 등 단계별 위생관리 상태 ▲보존식 적정 보관 여부 ▲식재료 공급업체 운송 차량의 냉장·냉동 온도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식품위생법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지도하고, 중대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 등 법령에 따라 조치하여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노력한다.

 

박동진 마산합포구청장은 “부서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서류 작성 안내 사항을 개선함에 따라 구민들의 시간적 부담이 줄어들고 행정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로당 개보수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세심한 점검으로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여 일상이 활기찬 마산합포구 만들기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