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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특별전《나무를 새기며》개최

‘나무’를 주제로 한 근현대 동시대 작가의 다양한 작품 선봬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이동수 기자 |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은 2일 2024 하반기 기획전《나무를 새기며》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백승흥 진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을 가지고 기획 전시를 함께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시는 2025년 3월 30일까지 진행되며‘나무’라는 소재를 다각도로 고찰해보는 전시로서 이성자 화백의 목판화 시대별 변화 과정, 1980년대 활동한 목판화가의 작품 그리고 동시대 작가들의 나무를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기획전의 주제는 이성자 화백이 1969년 제1회 CAPRI 현대목판화 트리엔날에서 발표한 글《나무를 새기며》에서 비롯된다.

 

나무에 대한 깊은 사랑과 철학이 담긴 이 글은 전시장에서 전문을 읽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나무를 생명체로 인식하는 이 화백의 삶의 태도를 엿볼 수 있다.

 

전시는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섹션은 이성자 화백의 작품으로 시작되며, 두 번째 섹션에는 현대미술작가 박준우, 이은정, 조현수의 작품이 소개된다.

 

박준우는 사생화와 개인적인 시각을 결합한 이미지를, 이은정은‘실로 꿰매기’와‘펜촉 드로잉’을 통해 나무와 인간의 관계를 탐구한다.

 

조현수는 전통 재료와 현대적 재료의 결합을 통해‘자연’의 속성을 작품에 담아낸다.

 

세 번째 섹션에서는 1980년대 활동했던 목판화가 김종억, 안한수, 오윤, 이철수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네 번째 섹션은 대목장 이형찬과 소목장 정진호의 전통적인 목공예 작품과 인터뷰 영상으로 구성된다.

 

이형찬은 사찰과 한옥 등의 전통 건축을 총괄한 장인이며, 정진호는 경남 무형문화재 소목장으로서 전통 가구 제작의 대가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전시는 특별한 회화와 설치 작품을 통해 나무라는 주제를 심도 있게 탐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다양한 작가들의 시각을 체험하고 교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관람은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이성자미술관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2월 14일에는 미술관에서 가족대상 전시연계 프로그램 '오동나무 소반만들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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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환경과 사회] 디그로스 운동,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부상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민제 기자 |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디그로스(Degrowth, 감성장) 운동이 기후 위기의 대안적 해결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디그로스는 전통적인 경제성장 중심의 발전 모델에서 벗어나 자원 소비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와 사회 정의를 실현하자는 사회적·정치적 운동이다. BBC 등 주요 언론사들은 최근 일주일간 디그로스 운동을 집중 조명하며, "지속적인 경제 성장은 기후 위기를 심화시키며 불평등을 가중시킨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하고 있다. BBC는 "감성장 운동이 자원 소비 감소를 통해 자연과 사회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그로스 운동은 특히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큰 관심을 얻고 있으며, 최근에는 단순 철학적 논의에서 실제 정책적 변화를 요구하는 정치 운동으로 발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프랑스, 독일 등지에서는 에너지 소비 감축, 친환경적 교통수단 전환, 지속 가능한 농업 및 식량 시스템 구축 등 디그로스를 정책에 반영하자는 요구가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한편, 디그로스 운동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존재한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디그로스가 현실성이 떨어지고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