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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경상남도,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 25일부터 6일간 열전 예고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재미해외동포선수단 9,806명 참여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이동수 기자 | 경상남도는 국내 최대 장애인스포츠 축제인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5일 오후 4시 30분 김해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6일간의 열전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재미해외동포선수단 등 역대 최대 규모인 9,806명이 참가하며, 장애인체육에서만 볼 수 있는 골볼, 휠체어럭비, 론볼, 보치아를 비롯한 31개 종목의 경기가 열린다.

 

특히, 올해는 2024 파리패럴림픽에서 활약했던 국가대표 선수들이 각 시도 대표로 출전해 국민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리패럴림픽 사격 2관왕 박진호(강원) 선수와 사격 조정두(세종), 탁구 김영건(광주)·김기태(서울), 보치아 정호원(강원) 선수 등 금메달리스트 전원이 경남 전국장애인체전에 출전한다.

 

경남도는 장애인체전 개최를 위해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기장 환경을 조성하고 관람객의 안전·편의시설 설치, 손님맞이 등 모든 분야에서 준비를 마쳤다.

 

경기장은 김해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김해시 11곳, 창원시 8곳, 진주시 4곳 등 도내 12개 시군의 경기장 37곳이 배정됐으며, 장애인 경기종목을 위해 12곳의 시설을 개보수했다.

 

주경기장인 김해종합운동장에는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을 연결하는 보도교를 신설했고, 수영 경기장인 창원실내수영장에는 장애인용 승강기와 연결로를, 테니스 경기장인 창원시립테니스장에는 대형경사로를 설치했다. 그 외 경기장에도 이동식 장애인화장실(56곳)과 이동식 경사로(27곳), 안전난간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대회에 참가하는 시도 선수단의 안전과 휠체어 이동 편의를 위해 숙박 상황과 휠체어 경사로 수요를 조사해 김해, 창원, 진주 등 8개 시군의 숙박시설 50곳에 600여 개의 경사로를 설치했다.

 

대회 기간 선수단과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경기장마다 안전·질서 요원, 구급차·의료진을 배치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한 방역기동반 운영과 환경정비, 선수단의 경기장 이동 편의를 위한 버스, 렌터카 등 753대의 차량도 지원한다.

 

개회식은 ‘활기찬 바람으로, sail to the future’라는 주제로 장애와 편견 극복, 공감과 화합의 메시지를 거대한 첨탑, LED무대 연출, 다채로운 공연으로 전달하며, 가수 이찬원과 노라조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6천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개회식 당일은 원활한 교통을 위해 김해종합운동장 진입을 통제하고 운동장 인근에 임시주차장 11곳을 확보했고, 김해종합운동장과 임시주차장·각 권역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도 6대 운행한다.

 

경기운영, 교통안내 등 적재적소에서 대회 운영을 지원하고 노약자와 장애인의 이동과 안내를 지원하는 1,0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경기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학생, 시군 도민응원단도 대기하고 있다.

 

전국체전에 이어 전국장애인체전도 문화체전을 이어가기 위해 김해종합운동장 지하 5층과 지하 4층에 홍보전시관과 미술관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국체전 때 성황을 이뤘던 경남홍보관과 김영원 미술관의 문화체전 특별전 ‘화합’이 계속해서 운영되며, 역대 최초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생방송 스튜디오관과 장애인스포츠 체험형 인식개선 프로그램 드림패럴림픽, 장애인 보조기기 체험존 등이 운영된다.

 

김해 대한민국예술축전 지역예술인 초대전과 창원 케이팝(K-POP)월드 페스티벌 등 문화행사도 대회 일정에 맞춰 개최된다.

 

전국체전부터 출시됐던 여행 상품 '슈퍼스타 in 경남 K-세계유산', '슈퍼스타 in 경남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도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선수단과 관람객이 편하고 안전한 대회로 준비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축제로 만들겠다.”라며 “전국체전에서 보여준 힘찬 응원과 따뜻한 격려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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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고 유공자에게 바친 꽃 한 송이… ‘기억의 정의’가 피어난 현충일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류승우 기자 |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국립괴산호국원을 비롯한 전국의 현충원과 호국원에서 추념식이 열렸다. 공식 기념식의 엄숙함과 다채로운 추모 행사가 어우러졌지만, 무연고 국가유공자 170여 위는 여전히 ‘기억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름 없이 잠든 그들에게 꽃 한 송이를 더하는 일, 그것이야말로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작은 정의다. “기억하고 잇겠습니다”… 괴산호국원 현충일 추념식 거행 6일 충북 괴산군 국립괴산호국원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호국원장, 37보병사단장, 경찰·소방 대표, 유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렸다. 행사는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과 함께 묵념으로 시작돼 국민의례,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 낭송,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이후에는 참배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추모 편지쓰기’, ‘캘리그라피 체험’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추모의 의미를 일상 속으로 확장했다. 괴산호국원 내 봉안당 한편에는 여전히 이름 없이 잠든 170여 위의 무연고 국가유공자들이 있다. 이들은 전사 후 가족 없이 생을 마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