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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제128회 진주 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성료

전국 최고 힘겨루기소 박진감 넘치는 한 판 승부, 2만여 명 관중 큰 호응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이동수 기자 | 진주시가 주최하고 (사)진주소힘겨루기협회가 주관한 ‘제128회 진주 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진주민속소힘겨루기경기장에서 2만여 명의 진주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상금 총 8천 7백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70여 마리의 뛰어난 기량을 갖춘 소들이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대회는 3개 체급별(백두, 한강, 태백)로 나눠 추첨 대진표에 의한 승자 대결방식으로 자웅을 겨룬 결과 백두급(801kg 이상)에서는 진주의 청산이 우승했고, 한강급(701 부터 800kg)에서는 청도의 화랑이, 태백급(600 부터 700kg)에서는 의령의 불산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기간에는 초청가수 빈예서를 비롯하여 지역가수들의 축하공연과 황금송아지, 세탁기 등 다양한 경품 추첨과 다채로운 행사들로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박성권 (사)진주소힘겨루기협회 회장은 “이번 대회를 관람하기 위하여 찾아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전통민속놀이 소힘겨루기대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우리나라 소힘겨루기의 효시이자 128회째를 맞이한 진주 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애써 주신 진주소힘겨루기협회 박성권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그리고 우주(牛主) 여러분들과 관람객들까지 모두 감사드린다”라며 “오늘 대회뿐만 아니라 진주 남강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10월 축제장도 꼭 방문해서 진주의 매력을 만끽하고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 소힘겨루기 놀이는 1884년경 진주성 안팎의 마을 간 소의 우열을 겨루는 마을대항전 형식으로 시작됐으며,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단결과 희망, 그리고 용기 등 상징적 의미를 지닌 우리나라 전통민속놀이로 전승되어왔다.

 

현재는 국가무형유산 신규 종목 지정과 관련하여 국가유산청에서 기초학술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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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고 유공자에게 바친 꽃 한 송이… ‘기억의 정의’가 피어난 현충일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류승우 기자 |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국립괴산호국원을 비롯한 전국의 현충원과 호국원에서 추념식이 열렸다. 공식 기념식의 엄숙함과 다채로운 추모 행사가 어우러졌지만, 무연고 국가유공자 170여 위는 여전히 ‘기억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름 없이 잠든 그들에게 꽃 한 송이를 더하는 일, 그것이야말로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작은 정의다. “기억하고 잇겠습니다”… 괴산호국원 현충일 추념식 거행 6일 충북 괴산군 국립괴산호국원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호국원장, 37보병사단장, 경찰·소방 대표, 유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렸다. 행사는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과 함께 묵념으로 시작돼 국민의례,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 낭송,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이후에는 참배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추모 편지쓰기’, ‘캘리그라피 체험’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추모의 의미를 일상 속으로 확장했다. 괴산호국원 내 봉안당 한편에는 여전히 이름 없이 잠든 170여 위의 무연고 국가유공자들이 있다. 이들은 전사 후 가족 없이 생을 마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