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8.16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흐림인천 31.2℃
  • 구름많음수원 31.3℃
  • 구름많음청주 31.0℃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조금전주 33.3℃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맑음여수 29.5℃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천안 29.4℃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생활/건강

건국대 조병주 교수 유럽안과학회 우수 연구상 수상

망막질환 치료를 위해 항혈관내피성장인자의 유리체내 반복 주사가 망막질환 치료에는 도움이 되나 시신경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와 함께 안압이 정상인 녹내장환자의 경우 시야검사에서 중심부에 암점이 나타나는 경우 시신경유두 출혈, 저혈압, 편두통, 레이노현상, 코골이 등의 위험요인이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조병주 교수(건국대병원 안과)는 녹내장의 위험 요인에 관한 이들 연구결과를 최근 프랑스 니스에서 개최된 ‘2014 유럽 시각 안과학회 (EVER)’에서 발표해 우수연구상을 받았다. 

조 교수가 발표한 두 편의 논문 중 ‘유리체 내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주사 치료를 받은 환자의 신경절세포복합체 두께 변화’라는 연구는 망막 질환 치료를 위해 많이 사용되는 항혈관내피성장인자의 유리체내 반복적 주사 치료가 신경절세포복합체의 두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조사한 것이다. 

3회 이상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주사 치료를 받은 환자 91명의 진료 기록을 검토한 결과 신경절세포복합체의 두께가 치료 전보다 감소했음이 확인되었다. 특히 망막혈관이 막힌 환자들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두께 감소가 나타났다. 

이에 대해 조병주 교수는 “신경절세포복합체의 두께가 얇아진다는 것은 시신경이 사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하고 “망막질환 치료를 위해 유리체내에 항혈관내피성장인자를 반복적으로 주사하는 경우 망막질환 치료에는 도움이 되나 시신경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연구 결과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 다른 논문은 안압이 정상 범위에 있으면서도 녹내장성 시신경변화와 시야변화가 나타나는 정상 안압 녹내장의 위험인자에 관한 연구다. 

조 교수는 정상 안압 녹내장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시야 검사에서 중심부에 암점이 있는 환자와 주변부에 암점이 있는 환자들이 가지고 있는 위험인자의 특성을 비교했다. 중심부에 암점이 있는 환자군에서 시신경유두 출혈, 저혈압, 편두통, 레이노현상, 코골이 등의 위험요인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집단의 나이, 성별, 녹내장의 가족력, 추시관찰 기간 등은 차이가 없었다. 

조 교수는 시신경 유두 출혈은 녹내장의 진행을 촉진시킬 수 있는 증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저혈압, 편두통, 레이노현상, 코골이 등의 전신적 증상은 결국 혈액순환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녹내장과 이런 전신적 위험요인이 동시에 있을 경우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수정 기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AI 개발 가속화 위한 윤리적 문제 해결책 모색 중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최근 급속한 AI 기술 발전과 함께, AI 개발의 윤리적 문제 해결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AI 시스템의 편향성, 프라이버시 침해, 일자리 감소 등의 우려가 제기되면서, 기술 발전과 사회적 책임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AI 알고리즘의 투명성 확보와 편향성 제거를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 많은 AI 시스템은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는데, 이 데이터 자체에 편향성이 존재할 경우 AI는 차별적인 결과를 생성할 수 있다. 따라서 데이터 수집 및 처리 과정에서 편향성을 최소화하고, 알고리즘의 의사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안이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또한, AI 기술의 오용 방지를 위한 규제 마련 또한 시급한 과제이다. AI를 악용하여 개인 정보를 침해하거나,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는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AI 기술의 윤리적 사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이를 준수하지 않는 행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