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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 중구, 영주 오름길 엘리베이터 조성사업 준공식 성료

수직․경사형 엘리베이터 개통으로 고지대 보행환경 개선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김희빈 기자 | 부산 중구는 지난 3일 영주동 배수지 체육공원에서 내빈과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주 오름길 엘리베이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경사가 가파른 산복도로 주변 주민의 보행 환경을 개선해 거주의 질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두고 추진한 ‘영주 오름길 엘리베이터 조성’은 사업비 54억 원을 투입한 도시재생사업으로 지난 2022년 8월에 착공하여 올해 5월 말 완공하여 지난 3일 준공식을 열고 그날 오후 4시부터 엘리베이터 공식 운행을 시작함으로써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영주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한 본 사업을 통해 기존에 가파른 계단 길이었던 영주동 산 1-1번지 일원(영주 배수지 입구에서 영주아파트 위 도로까지) 약 100m 구간에 수직형 엘리베이터 2개와 연결보도교 2개, 경사형 엘리베이터 1개와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고지대 주민들의 보행 환경을 전폭적으로 개선하게 된 것이다.

 

아울러, 산복도로 접근성이 좋아져 북항뷰와 시티뷰를 동시에 즐길 있는 곳으로 명소화한다면 중구에 있는 다양한 문화관광자원과도 연계하여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진봉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영주 오름길 엘리베이터가 지역 주민들의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관광객들에게도 편리한 이동 수단으로 잘 이용되기를 기대한다. 단순히 사회기반시설을 하나 더 만든 의미를 넘어 우리 중구는 모두 함께 잘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고 밝혔고, 준공식에 참석한 한 주민은 “산비탈에 엘리베이터가 생겨서 우리의 발이 되어 줄 거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전국 최초로 2014년 주민복지형 모노레일을 설치한 이래 2020년 동광동 40계단문화관광테마거리 엘리베이터, 2022년 보수동 오르미 승강기, 2023년 영주동 경사형 엘리베이터, 2024년 영주 오름길 엘리베이터까지 고지대 주민들의 자유롭고 안전한 이동을 위한 보행 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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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열악한 노동 환경 개선 촉구 목소리 높아져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민제 기자 | 최근 극심한 폭염으로 인해 건설 현장, 택배 배송 등 야외 작업장에서의 열사병 발생 위험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정부와 관련 기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주 서울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37도를 넘어섰고, 습도까지 높아 체감 온도는 40도에 육박했다. 이러한 극심한 폭염 속에서 야외 작업자들은 열사병, 탈수 등 건강상의 위험에 직면하고 있으며, 일부 사망 사고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계는 정부와 기업에 작업 환경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충분한 휴식 시간 보장, 냉방 시설 설치, 개인 보호 장비 제공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폭염 특별 휴가제도 도입과 같은 정책적 지원을 강조하며, 단순한 대책이 아닌 근본적인 노동 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폭염 대책으로 폭염주의보 발령 시 작업 중지를 권고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많은 야외 작업자들이 생계 때문에 작업 중지를 선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