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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한-말레이 정상회담, 평화·상생번영 위한 협력 방안 심도 있게 논의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말레이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후(현지시간)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를 미래지항적으로 심화·발전시키며, 한반도와 역내의 평화·상생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양 정상은 정상회담에 앞서 통역만을 대동한 채 약 20분간 사전 환담을 갖고, ‘사람’을 모든 가치의 중심에 두는 가운데 ‘상생과 포용’의 국정철학을 기반으로 한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면서 우의와 신뢰를 다졌다.


특히, 문 대통령은 마하티르 총리가 1980년대부터 한국 등과의 전략적 협력에 중점을 두며 추진했던 ‘동방정책(Look East Policy)’이 양국 협력 관계의 기반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동방정책과 우리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간의 조화를 통해 양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내자고 말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문 대통령의 말레이시아 국빈방문을 환영하고, 앞으로 동방정책을 재활성화해 나가는 과정에서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협력의 잠재력이 크다는 데 공감하고, 앞으로 구체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지난해 연간 상호 방문객이 100만명에 이르는 등 양 국민 간 교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이를 더욱 활성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 정상은 내년 한-말레이시아 수교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들을 추진, 양 국민들 간의 우정과 신뢰를 더욱 돈독히 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호혜적인 교역·투자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하기 위해 한·말레이시아 양자 FTA를 추진키로 합의하고, 타당성 공동연구를 거쳐 협상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 올해 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협상 타결을 선언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공동 대응하면서 미래지향적인 동반성장의 토대를 확충하기 위해 미래자동차, ICT, 스마트 제조, 의료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 사업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한국이 스마트시티 네트워크 체제 하에서 첫 번째 협력도시로 선정한 코타키나발루를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도 양국 간 기술과 노하우의 강점을 공유하면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연계성 강화를 위해 육상·해상항공 등 교통 전 분야에서 화물·여객 수송, 안전·보안, 친환경 교통, 지능형 교통체계(ITS) 등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한류 컨텐츠를 보유한 한국과 글로벌 할랄 표준을 선도하는 할랄 산업의 허브인 말레이시아 간 제3국 할랄시장 공동 진출을 모색하고, 할랄인증기관 간 교차인증 확대 및 할랄식품 공동연구 등 구체 협력 사업들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 등 한반도에서의 의미 있는 상황 변화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책, 나아가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마하티르 총리는 한반도에서의 역사적 상황 변화를 이끌어낸 문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주도적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했다.


양 정상은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아 올해 말 한국에서 개최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지난 30년간의 한·아세안 관계를 되짚어보고, 새로운 100년의 비전을 제시하고 역내 평화와 상생번영을 위한 전략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무단전재및 재배포금지]                자료출처=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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