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공공인적자원개발(HRD) 분야의 분위기 조성과 소통·화합 및 축제의 장을 마련하는 「2018 공공HRD 페스티벌」을 국가인재원 과천분원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국가인재원에서 운영해오던 각종 HRD 관련 행사를 ‘페스티벌’ 형태로 통합하여 개최하는 것으로, 국가인재원 외에 한국인력개발학회, 고려대·서울대·중앙대 HRD 연구소의 공동 주최로 진행된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 공공HRD의 새로운 패러다임 탐색’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개회식 ▴공공HRD 컨퍼런스 ▴공공HRD 콘테스트 ▴민·관 교육발전 기관장 협의회 ▴공공HRD EXPO 등이다.
25일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에서는 공식행사에 이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를 주제로 양향자 국가인재원장의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이어 열리는 공공HRD 컨퍼런스는 한국인력개발학회와 3개 대학(서울대·고려대·중앙대) HRD 연구소 등 페스티벌 행사의 공동 주최기관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단순 지식·정보의 전달이 아닌 구체적인 실천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공공HRD의 바람직한 지향점과 실천 방안을 도출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배을규 한국인력개발학회 회장(인하대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Strategy (HRD기관의 미래사회 대응 전략) ▴O.D.(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조직문화 및 조직관리) ▴Practice(제4차 산업혁명 시대 공공HRD기관의 실행 과제) 등 3개 트랙, 15개의 개별 세션으로 열리며, 각각의 세션 종료 후에는 고려대 HRD정책연구소장 등 주최기관장이 토론자로 나서는 ‘종합 토론’을 진행하여, 새로운 시대에 부합한 공공HRD 대응 전략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36년의 역사를 지닌「공공HRD 콘테스트」(10.25.~10.26.)는 페스티벌 행사일정에 맞춰, 지난 6월 예선대회에 이어, 최종 본선대회가 개최된다.「공공HRD 콘테스트」는 HRD 3개 분야(①강의 분야 ②연구개발 분야 ③교육과정개발 분야)의 경연을 통하여 2018년 한 해 동안 가장 우수한 교수요원이 누구인지, 가장 뛰어난 교육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심사·선정하는 국가인재원의 대표 HRD 행사이며, 총 57명(37개 기관)이 참여하여 치열한 예선대회(강의 분야)와 사전 심사(연구개발 분야·교육과정개발 분야)과정을 통해 엄정하게 선발된 21명(20개 기관)의 출전자가 최고의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26일 열리는「민·관 교육발전 기관장 협의회」는 106개 공공·민간의 교육훈련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교육발전협의회’의 제68회차 행사이며, 각 교육훈련기관의 기관장이 모여 특강(이진구 교수, 한국기술교육대)을 통해 ‘글로벌 HRD 동향과 이슈’를 공유하고,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 등 현 부회장 기관들의 발제와 공동 토론을 통해 공공HRD의 공동 발전방안 및 협업 활성화 방안 등을 함께 모색한다.
이번 행사 기간 중 운영되는 「공공HRD EXPO」는 8개 기관이 참여하여 11개의 전시 부스를 운영하면서, 민·관 HRD기관의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참여·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축제 분위기를 북돋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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