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고용노동부는 10월 24일 정책 추진 과정에 일반 국민이 직접 참여하여 자문을 하고 의견을 펼칠 수 있는 「고용노동혁신 국민자문단」(이하 ‘국민자문단’)을 출범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8월 고용노동행정에 관심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자문단을 공개 모집했고, 3개 분야 자문단(여성·취약계층 고용개선, 임금·근로시간, 일터안전)을 대상으로 총 144명을 최종 선정하였다. 자문단은 특정 집단에 쏠림이 없도록 성별·연령·직업·거주지역 등을 고려하여 균형 있게 선정하였고, 학생, 주부, 회사원, 전문직, 자영업자 등이 폭넓게 참여하고 있어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국민자문단은 고용노동 정책·사업 전반에 대한 혁신적 아이디어 제안, 특정 안건·주제에 대한 자유 토론, 정책 설문·평가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되며, 주로 권역별·분야별 오프라인 모임으로 진행하고, 혁신과제 제안 등 수시 소통이 필요한 내용은 온라인 공간을 통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100여명(전체의 약 70%)의 자문단이 참석하였으며, 제주 등 먼 거리에 있는 거주자도 다수 참석해서 국민자문단 활동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정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