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년 고독’을 맞이한 러시아
4월 23일‘러시아 인 글로벌 어패어스(Russia in Global Affairs)’격월간 사이트가 실은 블라디슬라프 수르코프(Владисла́в Ю́рьевич Сурков́)가‘혼혈인의 고독’이라는 제목의 문장에 따르면 러시아는 일찍 4개 세기동안 동쪽으로 가고 또 4개 세기간 서쪽으로 걸어갔지만 동방이나 서방 어디에서나 뿌리를 박지 못했다. 두개 길을 모두 걸어갔다. 현재 제3의 길 탐색이 수요된다.
러시아가‘서행의 길’종결 선택
러시아는 동방에로의 급전환을 수요하지 않는다
역사학자들이 이반 그로즈늬가 습관적으로 유목풍격의 모노마흐(Мономах) 왕관을 쓴 것은 그가 천성적으로 농담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그보다 심각하다. 그후 왕궁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그룹이 형성되고 베크불라토비치를 진정한 왕좌에 올려놓으려 했다. 그리하여 차르 고두노프(Бори́с Годуно́в)는 부득불 귀족들이 자기에 향해 충성맹세를 하게끔 요구하고 베크불라토비치 및 그의 후손이 왕위에 앉는 것을 보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이것은 즉 러시아가 세례를 받고 그리스 정교에 가입한 칭기스칸의 손에 들어가며 동방 발전의 길과 한 걸음 거리를 두었음을 의미했다.
그러나 베크불라토비치 혹은 탈타르 귀족 고두노프 후예 모두가 희망이 없었다. 폴란드 및 코사크족 인들이 침입을 시작하면서 서방으로부터 러시아에 새로운 차를 보내줬다. 우선 르제드미트리, 그 후에는 폴란드 왕자 블라디슬라프 등 그들의 통치시간이 비록 짧았지만 상징적 의의가 있었다.
이것이 바로 러시아 사상 이른바 ‘혼란시기’로서 권력의 교체뿐만 아니라 문명위기였다. 러시아가 아시아에서 이탈하고 유럽에로 접근한 것이다. 그러므로 러시아는 일찍 4개 세기동안 동쪽으로, 또 4개 세기간 서쪽으로 나아갔는데 동방이나 서방 모두에서 뿌리를 박지 못했다. 두개 도로를 모두 걸어 본 것이다. 지금 제3의 길, 제3의 문명, 제3의 세계, 제3의 로마… … 탐색이 수요된다.
서방과 동방을 용납하는‘2원화 문명’
러시아는 제3종 문명이라 하기보다 2원화의 문명과 더 비슷하다. 즉 동방을 포함하고 서방원소도 포함한 것이다. 아시아와 유럽의 성분을 겸비하므로 아시아도 아니고 유럽 문명도 아니다.
러시아의 문화 및 지정학적 정치 귀속은 외족간 혼인가정 출생자가 개체 동질감과 비슷하다. 그들은 모든 사람과 친분관계를 가지고 있지만 친척으로 취급되지 않는다. 러시아는 바로 이러한 동서방 혼혈국이다. 러시아의 국장중 쌍두매는 같지 않는 방향을 내다 보며 가치관에는 동서방 내용이 혼합되고 영토는 아시아와 유럽을 횡단하면서 일찍 양극 세계의 일극이었다. 모든 혼혈아와 같이 그들은 비범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재능, 아름다움, 고독을 가지고 있다.
러시아 미래의 고독은 어떤 모양일까? 외톨이 과인에 세상과 격리될까? 혹은 우수한 민족으로서 추운 높은 곳에 위치한 국제 영수와 같은 행운아이며 기타 민족과 국가들이 주동적으로 길을 내줄까? 이는 러시아 자신에게 달렸다.
고독은 세상과 완전히 격리된다는 뜻이 아니다. 무제한적인 개방도 마찬가지로 불가능하다. 전자나 후자 모두가 과거를 되풀이함을 의미한다. 미래에는 자연히 새로운 착오가 발생할 것이고 옛날 착오를 범하지 말아야 하다. 러시아는 틀림엇없이 무역을 발전할 것이며 투자를 흡인하고 지식을 교환할 것이며 전쟁을 하고 합작에도 참여할 것이다. 그리고 조직에도 가입하고 경쟁과 협력도 전개하며 공포, 원한, 호기심, 감상, 감탄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그리고 가상적인 목표에 오도되지 말고 자신을 비하하지 않으면 된다.
《全球政治中的俄罗斯》双月刊网站4月23日刊载俄罗斯前副总理、现总统助理弗拉季斯拉夫·苏尔科夫题为《混血者的孤独》的文章称,俄曾经有四个世纪向东行,四个世纪朝西走,无论是在东方还是西方,都没有生根。两条道路都已走过。如今需要探索第三条道路。
俄选择终结“西行之路”
文章称,2014年注定会因为很多重要的、非常重要的事件而被历史所铭记。然而,当年最重要的事件,俄罗斯直至今日才逐步意识到。这便是俄罗斯的西行之路已经终结。俄罗斯停止了意在成为西方文明的一部分、与欧洲“优渥家庭”攀亲的多次且无果的尝试。
文章称,自2014年起,历史步入新的、长短未卜的“2014+”时代,俄罗斯将迎来百年(200年?300年?)的地缘政治孤独。
文章称,17世纪,伪德米特里随兴地开启了西方化,而后被彼得大帝坚决贯彻。400年来,俄罗斯几乎试遍所有方案。为了变成荷兰、法国、美国或葡萄牙,俄罗斯什么都做过。俄罗斯是多么不遗余力地试图挤进西方阵营。那里传来的理念、那里的风云激荡,俄罗斯精英都过于热切地加以响应。
文章认为,在欧洲的大型战事中,俄军舍生忘死,得胜回朝。从历史来看,在各大洲中,欧洲其实可被视为最黩武、最嗜血的。伟大的胜利、伟大的牺牲为俄罗斯赢得了越来越多的西方土地而非朋友。为捍卫欧洲价值观即君主政体,俄皇亚历山大一世提议俄奥普三国缔结神圣同盟。在需要镇压匈牙利起义、维护哈布斯堡王朝统治时,俄忠实履行了同盟义务。而当俄罗斯陷入困境时,奥地利不但未伸出援手,还与它为敌。
文章称,而后,旧有的欧洲价值观被与之截然相反的新理念所取代。在巴黎和柏林,马克思成为时髦。俄罗斯人害怕落后于西方,而西方在那个时候对社会主义爱得发狂。他们害怕欧洲和美国工人领导的全球革命,会绕过俄罗斯这个“穷乡僻壤”。
文章称,当阶级斗争的浪潮偃旗息鼓,经过异常艰辛的劳动所建立起来的苏联却发现,全球革命并未成为现实,西方已完全不属于工人农民,正好相反,它成了资本主义世界。
文章称,上世纪末,俄罗斯对充当“特殊”国家感到厌倦,再次请求西方接纳。某些人把疆域面积很当一回事:欧洲装不下俄罗斯,因为俄罗斯太大了,大得可怕。这意味着应当减小体量、人口、经济、军队、雄心,届时欧洲一定会把俄罗斯视为自己人。俄罗斯的人口、工业、军事实力皆已腰斩。然而,即便俄罗斯变得如此卑微、如此逆来顺受,它仍然没能迈入西方的门槛。最后,俄罗斯决定停止变弱、停止顺从,而且大声宣告权利。所以,2014年所发生的一切其实是不可避免的。
俄并不需要向东急转
文章认为,虽然从表面上看,俄罗斯与欧洲的文化模式相似,但它们柔软的内核不一致,内部勾连的脉络也不同。所以,它们无法成为统一的体系。如今,当这一旧有的怀疑变成显见的事实,人们开始提议,俄罗斯何不朝另一方向,即亚洲、东方急转?不需要。
文章称,原因如下:因为俄罗斯已经朝东转过了。最初的莫斯科公国便是在与亚洲汗国的相当复杂的军事政治共谋下建立起来的,有些人称之为桎梏,另一些人则誉之为联盟。无论是桎梏也罢,联盟也好,自愿的或是强迫的,但向东发展的道路俄罗斯曾经选择过、尝试过。
文章称,莫斯科公国亚洲属性的顶峰是成吉思汗的后人卡西莫夫汗谢苗·别克布拉托维奇,被伊凡雷帝册封为“全罗斯大公”。历史学家习惯认为,伊凡雷帝之所以戴上游牧风格的莫诺马赫王冠,是因为他生性喜欢开玩笑。但现实要深刻得多。在他之后,宫中形成了实力不可小觑的集团,欲将别克布拉托维奇送上真正的王位宝座。所以,沙皇戈杜诺夫不得不要求贵族们向自己效忠宣誓,承诺不希望看到别克布拉托维奇及其子孙上位。这即是说,俄罗斯距离落到受洗后加入东正教的成吉思汗后裔之手、走上东方发展道路仅一步之遥。
文章称,然而,无论是别克布拉托维奇还是鞑靼贵族戈杜诺夫的后人,都没有前途。波兰及哥萨克人开始入侵,从西方给俄罗斯送来了新沙皇。先是伪德米特里,还有后来的波兰王子弗拉季斯拉夫,他们的统治虽然短暂,但极具象征意义。这是俄罗斯历史上所谓的“混乱时期”,不只是权力的更迭,而是文明危机。俄罗斯从亚洲脱离,朝欧洲靠拢。
文章称,所以,俄曾经有四个世纪向东行,四个世纪朝西走,无论是在东方还是西方,都没有生根。两条道路都已走过。如今需要探索第三条道路、第三种文明、第三个世界、第三个罗马……
兼容西东的“二元化文明”
文章认为,俄罗斯未必是第三种文明,更像是二元化的文明,既包含东方,也有西方元素在内。亚洲的和欧洲的成分兼具,所以才既非亚洲,也不是欧洲文明。
文章称,俄罗斯的文化及地缘政治归属类似于异族联姻家庭中出生者所迷失的个体认同感。他跟所有人都有亲缘关系,却不被视为亲人。
文章称,俄罗斯就是这样的一个东西方混血国。它国徽中的双头鹰朝着不同的方向,价值观东西杂糅、领土地跨亚欧,曾是两极世界中的一极。就像所有的混血儿一样,它拥有超凡的能力、极具才华、美丽、孤独。
文章称,俄罗斯未来的孤独将会是怎样?是孤家寡人、与世隔绝?或者是作为优秀民族,成为国际领袖的那种幸运的高处不胜寒、其他民族和国家都主动让路?这取决于俄罗斯自己。
文章认为,孤独并不意味着完全与世隔绝。不受限制的开放同样不可能。无论前者还是后者,都是在重蹈昔日覆辙。未来自会有它的新错误,不要再犯老毛病。
文章称,俄罗斯无疑会发展贸易,吸引投资,交换知识,进行战争,参与合作,加入组织,展开竞争与协作,引起恐惧、仇恨、好奇、欣赏、赞叹。只是不要被虚假目标所误导,不要妄自菲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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