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FS 봉사단에서 뿌듯함을 함께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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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FS 봉사단'은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의 학생 봉사 동아리이다. 지난 2015년 2학기에 봉사단 정식 승인허가를 받아 현재까지 이주민 가족,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따뜻한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작은 정성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자발적으로 마음을 함께한 'CUFS 봉사단' 단원들은 현재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 14학번 박경민 동아리 회장이 이끌고 있다.
박경민 회장은 90년대에 시립 치매 노인 센터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목욕 봉사를 시작한 것이 봉사활동의 계기가 되었다. 처음에는 두렵고 엄두가 나지 않아 덜컥 겁부터 먹었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직접 봉사를 하게 되기까지가 어려울 뿐, 오히려 뿌듯한 마음이 커져 이제는 봉사활동을 중단할 수가 없게 되었다.
박경민 회장은 한국항공소년단 서울연맹 사무국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면서 비영리 봉사활동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고, 때마침 학교에서 'CUFS 봉사단'을 보자마자 망설이지 않고 문을 두드리게 되었다. 현재 약 25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있는 'CUFS 봉사단'의 회장으로 봉사단을 이끌며, 지금까지 매주 꾸준한 정기 모임을 통해 활발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수천 명이 참여하는 큰 행사에서부터 소규모의 작은 행사까지 'CUFS 봉사단'은 지난 한 학기 동안 주로 사회에서 소외받고 있는 장애인 혹은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천해왔다.
특히 봉사단은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해 동지 팥죽 만들기, 맷돌 사용해보기, 송편 만들기, 전래동화 들려주기 등 재미있고 즐거운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우리 문화를 전달해 주는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작년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새 모형의 비행기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 직접 날려보며, 자신의 미래를 키우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앞으로 'CUFS 봉사단'의 계획에 대해 박경민 회장은 "2016년에는 좀 더 봉사단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활동할 계획을 하고 있으며, 나아가 봉사단이 더욱 활성화되어 해외봉사활동까지도 가능해질 수 있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단발성 동아리 활동이 아닌 장기적 봉사 활동이 지속되도록 하고,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들도 꾸준히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첫발 디딤이 어려울 뿐이었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어떻게 봉사해야 할지 막연하고 두려워서 참여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참 많은 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기회로 함께 시작해서 두려움이 뿌듯하므로 돌아온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같이 느껴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이버한국외대는 'CUFS 봉사단' 이외에도 한국어학부에서 운영 중인 한국어교육 동아리 '너울가지'가 외국인 노동자 및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수진 입학학생처장은 "사이버한국외대는 따뜻한 사회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학생들에게 특화된 장학제도는 물론, 사회적 약자에게 입시 전형료를 면제하고 교재비를 지원하는 등 배움의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고 말하며 "진정으로 필요한 학생에게 장학금 혜택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불어 'CUFS 봉사단'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이버한국외대는 오는 2월 16일(화)까지 201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2차를 모집 중에 있다. 신·편입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요강 및 절차는 홈페이지(www.cufs.ac.kr/adms) 혹은 전화(02-2173-2580)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