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박무인천 26.9℃
  • 구름조금수원 28.8℃
  • 맑음청주 29.3℃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맑음전주 32.5℃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많음여수 27.5℃
  • 맑음제주 29.6℃
  • 구름조금천안 27.7℃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신혼부부 84.7% "내 집 꼭 마련하겠다"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신혼부부(결혼 5년 이내) 10쌍 중 6쌍은 현재 전·월세 주택에 살고 있지만 전체 약 85%는 “내 집을 꼭 마련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가구 평균치(79.1%)보다 높은 주택 보유 의식이다. 또 신혼부부의 약 40%는 주택 구입 자금 및 전셋값 등 주택 비용 마련을 위해 맞벌이를 하고 있었다.

신혼부부의 연 평균 소득은 4400만원선으로 내 집을 마련할 때까지 8년 9개월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주택 비용 마련을 위해 신혼부부 3쌍 중 1쌍은 금융기관 대출·융자를 이용하고 있으며 향후 대출 신청자격 완화 및 대출 기준금리 인하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4년도 신혼부부 가구 주거실태 패널조사’ 결과, 우선 신혼부부 가구의 84.7%가 내 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주거실태조사에서 나타난 일반가구 평균치(79.1%)보다 5.6%포인트 높은 수치로 신혼부부의 높은 주택 보유 의지를 방증한다. 소득별로는 중·저소득층(84.9~85.3%)이 고소득층(79%)보다 내 집 마련 의지가 강했다. 또 자녀가 없는 가구(80.4%)보다 있은 가구(85.6%)가 자가 주택이 더 필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현재 살고 있는 집은 자가(29.4%)보다 임차(62.9%) 비율이 두 배 이상 높았고 임차 가구 중에서는 전세(77.5%)가 보증부 월세(21.9%)보다 3.5배 가량 많았다. 자가 주택의 평균 가격은 1억 9800만원선으로 일반 가구(2억 1500만원)보다 낮았다. 하지만 평균 전세 보증금은 1억 1200만원으로 일반 가구(1억 1000만원)보다 높았다. 높은 전셋값 부담 탓에 임대료가 저렴한 공공임대주택 입주의향은 52.3%로 절반을 넘었다.

신혼부부 가구의 연간 총 소득은 평균 4339만원(세전)으로 이들이 예상한 내 집 마련 소요기간은 평균 8년 9개월로 조사됐다. 상대적으로 집값이 비싼 서울·수도권은 10년, 지방은 7년 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신혼부부의 맞벌이 비중은 37.2%로 집계됐다. 맞벌이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주택 비용 마련(41.2%)이었다. 실제 맞벌이 가구는 한해 5464만원을 벌어 외벌이(3675만원)보다 1.5배 가량 수입이 많아 내 집 마련엔 더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비용 마련 방법은 은행 등 금융기관 대출·융자(35.5%) 비중이 가장 높았다. 또 신혼부부의 절반 가량인 48.6%는 주택자금 대출상품을 이용한 경험이 있지만 상품에 대한 만족도는 2.98점(5점 만점)에 그쳤다. 이 때문에 향후 대출 신청자격 완화(44.8%)와 대출 기준금리 인하(37.9%)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정부의 신혼부부 지원책 중 가장 우선적으로 확대·강화해야하는 정책은 육아지원(53.4%)을 꼽았고 주택마련 정책(35.5%), 생활안정 정책(11.1%) 등이 뒤를 이었다. 주택마련 정책에 대해서는 공급 확대(39.7%)보다는 대출지원 확대(60.3%)를 더 중요시했다. 이밖에 거주 주택 선택시 직장과의 거리(47.6%), 주거환경(26.6%), 부모집과의 거리(17.7%) 등이 주요 고려사항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갤럽이 함께 지난해 9~11월 전국 신혼부부 2677가구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했으며 앞으로 매년 진행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몽골 바양주르흐구 학생대표단, 옥천군의회 방문 국제 우호교류 통한 청소년 국제교류 활성화 기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장우혁 기자 | 옥천군의회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흐구 학생대표단 10명을 초청해 7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24년 3월 양 의회 간 체결된 우호교류 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로, 청소년 국제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양 지역 간 우정을 돈독히 하고자 마련됐다. 옥천군에 도착한 첫날, 학생대표단은 장령산자연휴양림 산림치유 체험을 시작으로 대청호 관공선 체험과 용암사에서의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을 통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옥천의 매력을 만끽했다. 둘째 날에는 충북도립대학교를 방문하여 외국인 유학생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옥천군 산림과의 협조로 드론 조종 체험을 진행했다. 또한,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 한옥과 한복 체험을 통해 한국 고유의 전통을 직접 경험했다. 셋째 날에는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수업과 교육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진 후 옥천군 관광명소를 견학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청소년 국제교류에 참여한 몽골 학생 맨드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