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박무인천 26.9℃
  • 구름조금수원 28.8℃
  • 맑음청주 29.3℃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맑음전주 32.5℃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많음여수 27.5℃
  • 맑음제주 29.6℃
  • 구름조금천안 27.7℃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이한구, 소득대체율 50% 인상, 세금 두 배 올리는 것...우려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이한구 새누리당 의원은 4일 여야가 '더 내고 덜 받는' 방식으로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에 전격 합의한 것과 관련, "실망스럽다. 장기적으로 더 나빠졌다"고 혹평했다.이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공무원연금)개혁을 할 때 그 골격을 고쳤어야 했는데 손을 거의 못 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무원연금 기금에 앞으로 세금을 집어넣지 않도록 하는 구조를 만들어 내는 것과 공무원들이 일반 국민들보다 특혜를 받는 구조를 해결했어야 했는데 두 가지 모두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공무원연금 개혁이) 이렇게 잘못돼 기존 틀을 그대로 끌고 가게 되면 공무원연금이 갖고 있던 문제는 시간이 갈수록 더 해결하기 어렵게 된다"며 "(연금을 받는) 이해관계자가 앞으로 자꾸 늘어나기 때문에 더 반발이 커져서 나중에 고치려면 아마 큰 홍역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초 정부여당의 목표였던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을 통합하는 방식인 '구조개혁'을 달성하지 못하고, 기여율과 지급률을 미세조정하는 '모수개혁'에 그친 점을 꼬집은 것이다. 이 의원은 여야가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함께 공적연금 강화를 위해 현행 40%인 국민연금의 명목소득 대체율을 50%까지 인상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서도 "세금을 두 배 올리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소득대체율은 평균 소득 대비 연금 지급액의 비율로, 국민연금의 명목소득 대체율을 높이려면 국민연금 보험료를 더 걷거나 세금을 더 넣어야 한다. 그는 "(소득대체율 인상을 위해서는) 보험료율을 올려야 되는데, (국민연금은) 강제가입이니까 강제로 (세금을) 뜯어가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세금을 지금보다 두 배 올리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우려를 드러냈다. 정부는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을 50%로 인상되면 현행 9%인 보험료율을 15~18%까지 올려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국민연금의 경우는 본인(수령자)도 (보험료를) 내지만 기업들도 같이 내야 된다. 기업들의 부담률을 올리게 되면 기업경쟁력은 어떻게 되고, 그게 고용이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 이런 생각을 해야 한다"며 지적했다. 더불어 "이미 국민연금의 잠재부채는 거의 500조원에 가까운데, 이렇게 대책 없이 더 (국민연금을) 더 주겠다 이러면 부채는 더 늘어나게 된다"며 "잠재부채는 누가 갚나. 미래세대가 다 갚아야 한다. 이렇게 중요한 일은 사전협의도 없이 권한도 없는 사람들이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지금 인구구조가 변하면서 국가경쟁력과 잠재성장률이 떨어지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미래세대에게 부담을 주는 일을 하는 것은 전형적인 표퓰리즘"이라면서 "여야가 지금 약간 정신을 놓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강기정 새정치연합 정책위의장은 이같은 비판에 대해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비교할 때 노인 빈곤율이 4배 이상 높아 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두 배 가량 인상해야 한다는 정부 측 주장에 대해서는 "맞지 않는 얘기"라면서 "오히려 정부 자료에 의하면 1% 정도만 가입자들이 더 내면 소득대체율을 50%까지 올리는 문제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부의 보험료율 두 배 인상 주장은 국민연금이 2060년에 모두 고갈됐을 때를 전제한 극단적인 주장"이라면서 "정부의 논리비약 태도는 정말 황당하기 그지 없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몽골 바양주르흐구 학생대표단, 옥천군의회 방문 국제 우호교류 통한 청소년 국제교류 활성화 기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장우혁 기자 | 옥천군의회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흐구 학생대표단 10명을 초청해 7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24년 3월 양 의회 간 체결된 우호교류 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로, 청소년 국제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양 지역 간 우정을 돈독히 하고자 마련됐다. 옥천군에 도착한 첫날, 학생대표단은 장령산자연휴양림 산림치유 체험을 시작으로 대청호 관공선 체험과 용암사에서의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을 통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옥천의 매력을 만끽했다. 둘째 날에는 충북도립대학교를 방문하여 외국인 유학생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옥천군 산림과의 협조로 드론 조종 체험을 진행했다. 또한,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 한옥과 한복 체험을 통해 한국 고유의 전통을 직접 경험했다. 셋째 날에는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수업과 교육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진 후 옥천군 관광명소를 견학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청소년 국제교류에 참여한 몽골 학생 맨드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