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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김연아 오늘밤 복귀전

김연아는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와 4대륙선수권대회 등 국제 대회를 모두 건너뛰고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만 준비해 왔다.

김연아는 이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에 발레곡 '지젤'을, 프리스케이팅에 한국 전통음악을 편곡한 '오마주 투 코리아'를 처음 선보인다.

김연아는 '지젤'에서는 격정적인 사랑과 아픔이 교차되는 감정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고, '오마주 투 코리아'에서는 한국의 전통적인 선율로 역동적인 느낌을 살릴 예정이다.

이미 2009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는 김연아는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과 세계랭킹 1위 복귀에 도전한다.

시즌 초반 대회를 통해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감각을 끌어올리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13개월 동안 실전 경험을 갖지 않았다는 것은 약점으로 꼽히지만, 김연아는 현지 훈련에서 완벽한 컨디션을 자랑했다.

처음 공개한 쇼트프로그램에서는 한 차례의 실수도 없는 '클린 연기'를 선보였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한 번의 점프 실수를 빼고는 공백을 전혀 느낄 수 없는 완벽한 모습으로 훈련을 마쳤다.

일본 대지진으로 갑작스럽게 대회가 한 달 가까이 미뤄진 상황에서, 오히려 대회에 출전하지 않으며 아껴 뒀던 체력을 바탕으로 더욱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김연아도 "연습보다 못하면 억울할 것 같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전체 마지막 순서를 뽑은 김연아는 '동갑내기 맞수' 아사다 마오(21·일본)의 바로 뒤에서 연기한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던 지난해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앞뒤로 연기하게 돼 전 세계 피겨 팬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아사다는 대회 직전까지 극심한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자신감이 충만한 김연아의 승리가 예상된다.

그러나 아사다가 28일 훈련에서 조금씩 점프 컨디션을 되찾은 모습을 보인 만큼 방심할 수는 없다.

김연아의 이번 대회는 여러 가지 변화를 겪은 이후 첫 실전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김연아는 브라이언 오서(캐나다) 코치와 헤어지고 피터 오피가드(미국) 코치를 새로 선임했다.

일각에선 고난도 점프에 점수를 더 주는 방향으로 채점 규정이 바뀌면서 김연아에게 불리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연아는 고난도 기술보다는 예술성을 강조하는 쪽에 초점을 맞춰 대회를 준비했다.


저작권자데일리연합.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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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바양주르흐구 학생대표단, 옥천군의회 방문 국제 우호교류 통한 청소년 국제교류 활성화 기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장우혁 기자 | 옥천군의회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흐구 학생대표단 10명을 초청해 7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24년 3월 양 의회 간 체결된 우호교류 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로, 청소년 국제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양 지역 간 우정을 돈독히 하고자 마련됐다. 옥천군에 도착한 첫날, 학생대표단은 장령산자연휴양림 산림치유 체험을 시작으로 대청호 관공선 체험과 용암사에서의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을 통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옥천의 매력을 만끽했다. 둘째 날에는 충북도립대학교를 방문하여 외국인 유학생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옥천군 산림과의 협조로 드론 조종 체험을 진행했다. 또한,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 한옥과 한복 체험을 통해 한국 고유의 전통을 직접 경험했다. 셋째 날에는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수업과 교육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진 후 옥천군 관광명소를 견학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청소년 국제교류에 참여한 몽골 학생 맨드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