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정길종 기자 | 김정재 국회의원(국민의힘·포항 북구)은 4일 기후변화의 시대에 맞아 재난피해 산정 기준을 현실화해 지원을 강화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르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고 재난의 예방·대비·대응·복구 지원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태풍, 집중호우, 폭염, 가뭄 등 이상기후가 빈번히 발생하는 글로벌 기후위기로 인해 예방만으로는 모든 재난을 막을 수 없게 됐다. 재난으로 신체·재산 등의 피해를 입은 국민이 일상으로 회복을 위한 국가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김정재 의원은 실제 피해가 발생해도 피해액 산정에서 제외돼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했던 시설 등 재난피해 산정 기준을 정비하고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해당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피해금액에 농업·어업·임업·염생산업·유통업 및 소상공인·중소기업 시설 등의 피해를 포함시켜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정재 의원은 “농업·어업·임업·염생산업·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정길종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서동용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국립대병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국립대병원 의사와 간호사의 30% 이상이 1년 이내 퇴사하고, 50% 이상이 2년 이내 퇴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퇴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립대병원 의사 1년 이내 퇴사한 의사 비율은 2020년 37,2%, 2021년 35.2%, 2022년 9월까지는 33.3%에 달한다. 전남대병원의 경우 3년간 1년 이내 퇴사한 의사의 비율이 50%를 넘었다. 2020년 57.1%, 2021년 54.8%, 2022년 9월까지 63.6%가 1년 이내 퇴사했다. 또한 간호사 퇴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립대병원 간호사 1년 이내 퇴사한 의사 비율은 2020년 39%, 2021년 39.1%, 2022년 9월까지 41.1% 에 달한다. 칠곡 경북대병원의 경우 3년간 1년 이내 퇴사한 간호사의 비율이 50%를 넘었다. 칠곡 경북대병원의 경우 2020년 67.2%, 2021년 69.7%, 2022년 9월까지 65.5%가 1년 이내 퇴사했다. 이를 2년 이내 퇴사로 확대하면 더욱 심각하다. 의사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정길종 기자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형동(국민의힘, 경북 안동·예천) 의원은 4일 세종 정부청사에서 열린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안동 지역 현안인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에 대해 지적했다.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은 1976년 '호소 중심선으로부터 가시구역'이라는 모호한 기준을 통해 지정된 이래 시민의 재산권 침해 및 안동시 도시발전을 저해하는 대표적 요소로 지적되어왔다. 지난 2010년 소양감댐 인근의 자연환경보전지역이 상당부분 해제되면서 현재 다목적댐 중에는 안동댐만 유일하게 ‘호소 중심선 가시구역 규제’에 묶여있다. 1970년대 중반 안동댐 건설로 고향을 물속에 묻은 주민은 약 2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이들은 안동 시내 다른 마을로 이주하거나 일부는 아예 먼 대도시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한 규모의 주민이 수자원 확보라는 정부 논리 앞에 제대로 된 보상도 없이 숨죽여 고향을 떠났고, 삶의 터전은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묶여 집도 지을 수 없게 된 것이다. 김형동의원은 지난 8월 임시회 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의 불합리한 규제에 대해 환경부 장관에게 질의했고, 당시 환경부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정길종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시흥갑)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학교의 ‘장애인 경보 및 피난시설’ 설치율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총 11개 유형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법정 설치규격 부합 여부에 따라 ‘적정설치’·‘단순설치(부적정설치)’·그리고 ‘미설치’로 구분해 매년 설치현황 통계를 집계한다. 해당 통계에 따르면, 2022년 9월 기준 전국 1만1,943개 초중고교 중 2,075곳(17.4%)은 각종 재난상황에 대비한 ‘장애인 경보 및 피난시설’이 없거나(미설치, 10.4%) 설치기준에 어긋난 것(부적정 단순설치, 7%)으로 나타났다. 이는 총 11개 유형의 장애인 편의시설 중 가장 미흡하며, 전국 시·도 별 적정설치율 격차 또한 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초중고교 내 장애인 경보 및 피난시설 적정설치율 하위 5개 지역은 각각 ▲서울(59.8%) ▲충남(68.9%) ▲인천(71.6%) ▲광주(78.3%) ▲전남(82.5%)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상위 5개 지역은 각각 ▲제주(95.9%) ▲울산(95.9%) ▲세종(93%) ▲대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정길종 기자 | 최근 우리나라 해역별 해수 수질이 악화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해역별 해수수질 평가결과(2017~2021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해역 WQI 검사에서 I등급(매우 좋음)을 받은 해역 비중은42.3%(11곳)로 2017년 61.5%(16곳) 대비 19.2%p 감소한 곳으로 확인됐다. ‘해역별 해수수질 평가(WQI:Water Quality Index)’는 5가지 분석항목(저층산소포화도, 식물플랑크톤, 투명도, 질소, 인)을 조합하여 산정한 수치로써 Ⅰ∼Ⅴ등급으로 구분하고, I등급이 매우 우수, II등급이 우수, III등급 보통, IV등급 나쁨, V등급 매우나쁨으로 분류한다. 최근 5년간 해역별 해수수질 평가 결과 I등급인 해역은 61.5%(16곳)에서 42.3%(11곳)로 감소한 반면, II등급인 해역은 34.6%(9곳)에서 57.7%(15곳)로 증가했다. 2017년 I등급을 받았던 한강하구, 영산강하구, 도암만, 섬진강하구, 진해만 등의 해역이 지난해 II로 등급이 떨어진 것이다. I등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정길종 기자 | 소방차 진입이 곤란하거나 불가한 지역이 전국 800여 곳에 이르며, 거리로는 445km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 서초갑)이 5일 소방청 국정감사에서 소방차의 신속한 현장 진입은 화재 시 대응과 구조활동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조은희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소방차가 진입하지 못하거나 진입이 곤란한 곳은 883곳이며, 거리로는 444.856km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서울이 345곳으로 가장 많았고, 거리로는 168km에 달했다. 해당 지역을 용도별로 보면, 주거지역이 627곳(71%), 상업지역이 168곳(19%). 농어촌·산간·도서지역이 57곳(6.5%) 등으로 나타났다. 2021년 전국 화재발생 현황을 보면, 약 3만 6천 건의 화재 중 1만 건 이상(28%)이 ‘주거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목조밀집 지역(521곳)에 소방차 진입 곤란·불가 구간이 집중되어 있어 피해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진입 곤란·불가 사유는 도로협소가 573곳으로 가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정길종 기자 | 고수온과 고유가 지속으로 일부 어업의 조업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요 21개 어업 중 16개 어업에서 지난해 대비 올해 월평균 조업척수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멸치잡이 비중이 높은 소형선망과 기선권현망은 각각 29.0%와 26.1% 급감했으며, 오징어잡이 비중이 높은 동해구중형트롤과 근해채낚기도 각각 22.9%와 13.1% 감소했다. 참조기와 민어잡이 비중이 높은 쌍끌이대형저인망은 13%, 삼치잡이 비중이 높은 서남해구쌍끌이중형저인망은 11% 감소했다. 이처럼 조업척수 감소는 고수온과 고유가 영향이 크다. 최근 동해안 등에 고수온 현상이 발생하고, 해역 온도 상승에 따라 주어장 변화가 발생하는 등 기후위기로 인한 어업환경 변화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10년간(2012-2021) 우리나라 해역의 평균 수온은 0.96C°상승했다. 해역별로는 동해바다 1.72C°, 서해바다 0.65C°, 남해바다 0.52C°순으로 상승했다. 아울러 2022년 8월 기준 어업용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정길종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3선)이 “통신3사의 5G요금제의 가격과 품질 모두 소비자에게 불합리하다”라고 지적하며 “통신3사가 서비스 품질에 걸맞지 않은 비싼 요금으로 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해선 안 된다”라며 5G 요금제 조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박완주 의원실이 과기부에서 제출받은 '시도별 5G 3.5㎓ 무선국 구축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무선국 수의 44%가 서울·인천·경기 수도권 지역에 구축됐다. 특히 3.5㎓ 기지국 한 곳이 실외에서 반경 1.3~1.4㎢ 구역을 커버가능한 점을 고려해 시·도면적별 필요 기지국수 비교해보니 통신3사는 서울 내에 약 86배 이상을 초과 구축했지만 경북·강원·전남은 면적 대비 최소 기지국 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 외의 지역도 충북 1.5배, 전북 1.4배, 충남 1.2배 구축으로 간신히 턱걸이를 넘긴 실정이다. 5G 이용자들이 제기한 체감속도와 커버리지 관련 불편사항이 사실상 근거있는 정당한 주장으로 확인된 것이다. 28GHz 구축 현황은 더 처참했다. SKT와 KT는 전체 장치 수의 96%를 서울·경기·인천에 설치했으며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정길종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국회의원(경기 군포시)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쿠팡의 물류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의 산업재해 현황자료에 의하면 2020년 이후 산업재해 신청 승인 건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20년 이후 올해 8월까지 산업재해 전체 승인 건수는 866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쿠팡풀필먼트 서비스에서 매일 평균 약 0.9명의 노동자가 질병을 얻거나 사고를 당한 셈이다. 실제 다치고도 산재 신청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음을 고려하면 실제 숫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2020년 224건이던 쿠팡의 산업재해 승인 건수는 2021년 297건으로 32% 증가하더니 올해 8월 말 345건으로 작년 297건을 이미 넘어섰다. 승인 전 단계인 신청건수 역시 해마다 늘었다. 2020년 239명, 2021년 332명에 이어 올해 8월 말까지 373건으로 이미 작년 신청 건수를 넘어섰다. 또한,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119 출동(구급)자료에 의하면 쿠팡풀필먼트 119 구급 환자는 하절기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자들은 원인이 냉방장치가 없는 물류창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잦은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정길종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승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이 수원특례시에 도산사건 처리를 전문으로 하는 회생법원을 추가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법원설치법 개정안을 4일 대표발의했다.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한계기업과 가계부채가 증가하면서 재정위기를 겪는 채무자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올해들어 자영업 ‘다중채무자’가 45% 급증할 정도로 장기간 코로나19 타격을 받아온 자영업자들의 피해는 심각한 수준이다. 그러나 도산사건의 전문적인 처리가 가능한 회생전문법원은 17년 신설된 서울회생법원이 유일하다. 이외 지역은 지방법원 산하 파산부에서 전담하고 있으나, 타업무와 겸임하는 것이 불가피해 모든 역량을 도산사건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지역 회생법원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오래전부터 나오고 있다. 현재 수원지방법원 관할구역 인구는 870만명으로 전국 지방법원(본, 지원 포함) 가운데 가장 많다. 또한 2020년 수원지방법원의 도산사건 접수건수(법인회생, 일반회생, 법인파산, 개인파산, 개인회생사건, 면책사건)는 총 2만 7천건으로 전국 법원 중 2번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로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정길종 기자 | 우리 국민 3명 중 2명 이상은 의사인력 증원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신입생 선발시 비수도권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일해야하는 지역의사를 별도 정원으로 뽑는데 찬성하는 국민도 70%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보건복지위, 목포시)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티브릿지 코퍼레이션에 의뢰해 지난 9월 21일~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시민 1,005명을 대상으로 ‘2022 보건현안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현재 우리나라의 의사 수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1.6%가 부족하다고 답변했다. 매우 부족하다는 의견이 28.5%, 부족하다 33.1%를 차지했다. 이어서 적당하다 24%, 모른다 7.1%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의사 수가 많다는 응답은 5.1%, 매우 많다는 2.2%에 불과했다. 의사 수가 부족하다고 답한 응답자 619명을 대상으로 어떤 분야가 부족한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5.2%가 외과 등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분야를 꼽았다. 치매 등 노인성질환 및 노인요양이 13.6%로 다음이었다. 코로나19 등 감염병은 9.1%를 차지했다. 필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정길종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서울 노원갑)이 15일, 국세청에서 받은 ‘2019~20년 주식 양도세 현황’ 자료를 보면, 종목당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대주주가 1년 동안 주식을 팔아 챙긴 양도차익이 1인당 12억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상장주식 양도세를 신고한 인원은 6,045명으로 나타났다. 상장주식 양도세 인원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상장주식 양도소득세는 2019년 9777억원에서 2020년에는 1조5462억원으로 5685억원(58%) 증가했다. 2020년부터 주식 양도세 부과 대상이 되는 대주주 범위가 종목당 15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됐고, 2020년 하반기 주식시장이 호황이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주식 양도세를 납부한 대주주는 2019년 3709명에서 2020년에는 6045명(63%)으로 증가했다. 이들은 20년 말 개인투자자(914만명)의 0.07%에 불과한 고액자산가들이다. 2020년 기준, 6045명의 대주주는 5조1731억원에 취득한 주식을 12조5285억원에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벌어들인 양도차익은 수수료와 거래세 등 필요경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정길종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서울 노원갑)이 30일, 기획재정부에서 받은 ‘연도별 세목별 세수 현황’ 자료를 보면, 2008년 MB정부 감세 이후 근로소득세는 연평균 9% 속도로 증가한 반면, 법인세는 그 절반인 4.7%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결산 기준 근로소득세는 47조2천억원으로 2008년 15조6천억원에 비해 203%나 증가했다. 연평균 6.3% 늘어난 것이다. 특히 올해는 근로소득세가 58조원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8년 이후 물가는 올랐는데 과표를 조정하지 않아 근로소득세가 네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월급쟁이 가계의 급여가 그만큼 늘었을까? 2008~2021년 기간 한국은행 국민계정을 보면, 가계소득은 715조원에서 1281조원으로 79.3%(연평균 3.3%) 증가하는데 그쳤다. 가계의 임금 및 급여 항목을 보면 442조원에서 846조원으로 91%(연평균 3.7%) 증가했다. 어느 것으로 비교해도 늘어난 소득보다 2배 이상 소득세가 증가한 것이다. 월급쟁이가 내는 소득세만큼 기업의 법인세는 그만큼 늘었을까? 2008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정길종 기자 | 김민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을)은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들의 권익 보호가 미흡한 현실을 지적하고 임차인 권리 향상 방안을 제시했다. 김민철 의원은 10월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첫 번째 국정감사에서, 한국토지공사(이하 LH) 사장 직무대행인 이정관 부사장에게 현재 법적으로 구성되어야 하는 전국 공공임대주택의 임차인대표회의가 절반밖에 구성 안된 점을 지적하고 이로인해 임차인들의 권리와 권익이 제대로 대변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꼬집었다. 이어 김 의원은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다 임차료 미납으로 인해 쫓겨나는 임차인들이 결국 더 열악한 주거환경에 내몰릴 때 이를 사전에 방지하고 예방할 LH 차원의 지원대책이 미흡한 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공공임대주택과 민간임대주택의 가장 큰 차이는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국가가 보호해주는 것”이라며 공공기관인 LH의 책임 있는 역할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임차인들의 주거 자치권 확대를 위해 “임대사업자인 LH는 유지‧보수만 책임지고 나머지 운영에 관한 권한은 임차인들에게 줘야 한다”며 임차인대표회의가 폭넓은 권한을 가질 수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정길종 기자 | 동대문구가 거리가게 단속에 대규모 특사경을 투입하는 최초의 기초자치단체가 됐다. 구는 4일 동대문구청에서 ‘가로환경정비 특별사법경찰 발대식’을 개최했다. 동대문구 직원들은 수십 년간 거리가게를 단속하는 데 큰 제약을 받아왔다. 청량리 주변인 왕산로, 고산자로, 홍릉로 일대에 260여 개소의 노점에 점검을 나가도 노점상의 인적사항을 확보할 수 있는 권한이 없었다. 이로 인해 도로법에서 정한 후속업무도 수행할 수 없었다. 구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서울북부지검에 관련 법률에 따라 구 직원(건설관리과) 7명을 특별사법경찰로 지명해 줄 것을 요청했고 받아들여졌다. 이에 따라 구는 특별사법경찰을 현장에 투입하여 청량리역~제기동역 일대 노점(상) 도로법 위반 건에 대한 수사와 ‘2022년 거리가게 실태조사’를 병행하여 실시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신규로 노점을 만드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에 특별사법경찰로 지명된 직원들이 ‘쾌적하게! 안전하게! 투명하게!’ 민선8기 슬로건에 따라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주길 바라며, 동대문의 새로운 미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