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창주 기자 | 본종(총무원장 관효 스님)은 지난 9일 대한불교 법화종 총분산 안정사(통영)에서 ‘법화계단 재가보살 수계법회’를 거행했다. 종단이 주관하는 수계법회인 만큼, 종정예하 도선 대종사를 증명으로 모신 가운데 원로의원 일조 스님이 전계대화상을, 원로의장 보명 스님이 갈마아사리를, 원로의원 오봉 스님이 교수아사리 등 삼사를 맡았고 칠증사에 원로의원 스님들이 이름을 올렸다. 또 중앙종회의장 서안 스님을 비롯한 의원 스님들과 전국 각 교구종무원장 스님들이 참석해 각 지역에서 참여한 수계자들의 시심과 불자로서의 행보에 격려를 전했다. 연비사는 교구종무원장과 총무원 주요소임자 스님들이 맡았다. 이날 법회에서 보살계를 수지한 재가신도는 600여명. 25년여 만에 구현된 법화계단에서 공식적으로 수계를 받아 참 불자로 거듭난 법화종도인 동시에, 오랜세월 사실상 중단됐던 재가신도회의 역할을 새롭게 만들어 갈 역량을 모아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수계법회에는 스위스 국적의 베트남 출신 기업인도 특별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바로 Nguen그룹 회장 응우옌 마이흥 씨다. 마이흥씨는 아시아 기반의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호텔 등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창주 기자 | 베트남 출신 남성이 한국 여성과 결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올해 ‘결혼 이민’이란 제도를 통해 한국 땅을 밟은 외국인 남성의 국적 1위는 ‘베트남 남성’이 차지했다. 28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 정책본부에 따르면 올해 2월 국내에 입국한 결혼이민자(기존 혼인자 포함)는 1만3,905명이었다. 이 중 6,392명이 베트남 국적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여성은 5,624명, 남성은 768명이었다. 여성이 대부분을 차지하긴 했지만, 남성 역시 다른 국가와 비교하면 압도적인 1위였다. 같은 기간 미국은 359명, 중국 351명, 일본 127명 등이었다. 이러한 상황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전달, 전전달, 전년의 통계를 모두 비교해도 베트남 남성이 국적별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1월도 상황은 비슷했다. 결혼이민자 1만2,464명 중 베트남이 3,83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중 남성은 440명으로, 이 역시 국적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미국 392명, 중국 239명, 영국 172명으로 뒤를 이었다. 통계 자체만 보면 우리나라 여성이 국제결혼 상대로 베트남 남성을 가장 선호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창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3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응우옌 득 하이(Nguyen Duc Hai·) 베트남 국회부의장을 만나 한-베트남 양국관계 발전과 분야별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992년 베트남과의 수교이래 전 분야에서 모범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해온 양국관계를 평가하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등 지난해 12월 한-베트남 정상회담 성과의 충실한 이행으로 양국관계가 더욱 심화·발전하도록 협력하자"라고 제안했다. 이어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만큼 그에 걸맞은 공급망, 디지털, 에너지, 방산 등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라며 “우리의 최대 개발 협력 파트너인 베트남과의 개발 협력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응우옌 득 하이 부의장은 한 총리의 환영에 감사함을 표하며 베트남 국회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성공적인 발전과 한-베트남 정상회담 성과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코로나19 상황에서 베트남 교민을 위한 한국의 지원과 교민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원제도에 감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창주 기자 | 한국공항공사는 13일 주한 베트남 대사와 양국 간 항공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한 베트남대사관을 방문해 응우옌 부 뚱(Nguyen Vu Tung) 주한 베트남 대사, 베트남항공·비엣젯항공 등 베트남 국적항공사 한국지사장들과 항공노선 재개, 공항개발사업, 도심 항공교통(UAM) 분야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점으로 한층 성숙한 상호협력과 교류를 시작할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기존 호치민, 다낭 노선 외 지방 공항 직항노선 개설과 노선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윤형중 사장은 공사의 해외 공항개발·컨설팅 사업 역량을 소개하고 베트남 롱탄신공항 개발사업과 노이바이공항 확장사업 등에 대한 협력 의사를 피력했으며 미래 항공교통의 기반이 될 공사의 UAM 사업 추진현황을 설명하며 베트남에서의 활용방안도 제시했다. 응우옌 대사는 "베트남은 한국어가 제1외국어로 채택될 정도로 실생활까지 한류가 보편화되어 있다"라며 "롱탄신공항 등 여러 공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창주 기자 | 한국과 베트남 양국은 지난 10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2차 한-베트남 경제부총리 회의’를 열었다고 기재부가 11일 밝혔다. 한국 정부는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수석대표로 해 기재부 과기부 외교부 농식품부 등 주요 부처가 참석했으며, 베트남 정부는 레 밍 카이 부총리를 수석대표로 9개 부처와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베트남이 지난 30년간 긴밀히 협력해 무역·투자 부문에서 주요 파트너가 됐으며 지금도 다수 한국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하며 경제성장을 함께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양국 간 무역 확장을 위해 정책금융, 세관·통관 시스템 등 무역 인프라를 지원하고 개발금융을 통한 대규모 인프라 사업 발굴,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정부 간 소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희토류 매장량 세계 2위, 텅스텐 3위에 이르는 베트남 측에 공급망 협력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당부했다. 또 롱탄신공항과 호치민 지하철 2호선 건설사업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레 밍 카이 베트남 경제부총리는 양국 교역액을 2023년 1,000억 달러, 2030년 1,500억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창주 기자 | 전남도는 베트남 관광객 1만여 명이 올해 전세기편으로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전남을 찾을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25일 베트남 나트랑에서 현지 업체 등과 협약을 하고 올해 3월 말부터 10월까지 운영하는 나트랑-무안국제공항 전세기를 통해 1만여 명의 베트남 관광객이 전남을 방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역대 베트남 관광객 전남 방문 최대 규모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해외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3개국 대상 무안국제공항 무사증 입국제도가 3월 15일부터 운영됨에 따라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 항공사 및 여행업계가 빠르게 경제 성장이 이뤄지고 있는 베트남의 관광시장을 조기에 선점하기 위한 것이다. 무사증 입국제도가 시행되면 무안국제공항으로 관광을 위해 입국하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방문객은 최대 15일까지 전남, 광주, 전북, 제주 체류할 수 있다. 동남아시아 관광시장을 겨냥한 전남 관광 활성화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관광객 이탈 문제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응할 방침이다. 관광객 모집 단계부터 현지 여행사를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창주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3일부터 25일 2박3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하여 세계로 웅비하는 전남 대도약 실현을 위한 글로벌 도정 행보에 나선다. 민선 8기 본격적인 글로벌 도정 행보에 나선 가운데 지난 1월 태국 방문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해외 방문이다. 베트남 방문 기간 농수산물 수출 업무협약, 우호 교류 지역과의 교류 확대, 전남 관광설명회와 관광객 유치 업무협약 등을 한다. 첫날인 23일엔 호치민 라벨라 호텔에서 농수산식품 해외 수출 10억 달러 달성을 위해 현지 대형 한인마켓과 농수산물 수출 업무협약을 한다. 24일에는 빈프억성을 방문한다. 빈프억성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지방정부 수장이 전남도를 방문해 우호 교류 협약을 한 지역이다. 응웬 만 끄엉 빈프억성 당서기, 쩐 뚜에 히엔 인민 위원장을 만나 실질적 교류 협력·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마지막 날인 25일엔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나트랑에서 '2023 전남 방문의 해'를 홍보하는 관광설명회와 업무협약을 진행한다. 호치민 한인회와 간담회도 진행한다. 김 지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무역·투자·수출 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창주 기자 | 대전시의회의 베트남 빈증성 방문단이 지난 15일 빈증성내 동방국제대학교와 베카멕스 본사, 빈증성 행정센터, 빈증성 인민의회 등을 방문해 우호협력을 다졌다. 방문단은 동방국제대학교를 찾아 양 지역의 대학간 교류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베트남 최대 공기업인 베카멕스 본사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신도시 프로젝트와 산업단지 조성 현황 등에 대해 환담했다. 베카맥스의 경우 베트남 최고의 산업단지로서 미래산업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과학도시로 도약 중인 대전시의 기술 등과 연계해 공동 협력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방문단은 베트남 빈증성인민의회와 대전이 추구하는 일류경제 도시와 과학도시로서 관계 유지를 위해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식은 이상래 대전시 의장을 비롯한 대표단, 응웬 쯔엉 넛 푸엉 빈증성인민의회 부의장, 인민의회 의원 등 각 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측은 양해각서에서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방정부·민간분야·시민단체 간 협력관계 구축 노력 △문화·교육·관광 분야 교류 협력 추진 △경제·통상·과학기술 분야 기회 창출 협력 △기관의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창주 기자 | 전북도가 베트남 닥락성에 우수한 계절근로자 수급을 위해 한글학당을 설립할 예정이다. 전북도와 베트남 닥락성이 우호 결연 5주년을 맞아 인적 교류를 비롯해 문화·경제 등에서 협력 관계를 더 공고히 하기로 했다. 동남아지역을 무대로 외교활동을 벌이고 있는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15일 베트남 닥락성을 방문해 팜 응옥 응이 닥락성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공식 면담하고 우호결연 5주년 계기로 양 지역 간 관계 격상과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5년 만에 이루어진 양 지역 단체장 간 공식 면담에 국제교류를 담당하는 닥락성 각 관계기관의 장이 모두 참석해 전라북도와의 실질적 교류 증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관영 전북지사와 팜 응옥 응이 위원장은 양 지역이 지난 5년 동안 추진해온 사업들이 양 지역민의 상호 이해 증진과 지역의 실질적 이익증대에 기여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더욱 교류 확대에 단체장을 비롯해 각 기관장이 노력하자고 입을 모았다. 그동안 교류를 통해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교류 분야를 적극 확대, 실질적 교류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양 지역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청사진을 그렸다. 특히 양 지역 단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창주 기자 | 당구 산업 최초로 펼쳐지는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국가대항전 ‘허리우드 아시아 슈퍼컵’이 오는 17일부터 베트남 다낭 인근의 호이안에 있는 호이아나 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아시아캐롬당구연맹(ACBC)은 2월 17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호이안 호이아나 리조트에서 '허리우드 아시아 슈퍼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애초 지난해 12월 예정한 대회였지만 양국 사정으로 올해 순연 개최한다. ACBC는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 스포츠 교류 차원에서 대한당구연맹(KBF)과 베트남당구연맹(VBSF)에 대회 개최를 위한 선수 선발을 요청했고, 양국은 각각 3쿠션(남자 3명, 여자 2명)과 나인볼(남자 1명, 여자 2명), 두 종목에 거쳐 8명씩 대표를 선발했다. KBF는 남자 3쿠션의 경우 UMB 랭킹기준으로 허정한 김준태 차명종을, 여자 3쿠션은 국내 랭킹 기준으로 장가연, 한지은을 대표로 확정했다. 나인볼은 국내 랭킹 기준으로 남자 권호준, 여자 서서아, 이우진이 선발됐다. 우승팀 2만 달러(약 2,500만 원), 준우승팀 1만 달러(약 1,250만 원) 등 총 3만 달러 상금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사흘간 3쿠션과 나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창주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코로나19 여파로 움츠렸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외국 단체 관광객들이 인천을 더욱 많이 찾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우선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을 공략한다고 2일 밝혔다. 태국과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는 코로나 이후에 관광산업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한류 콘텐츠 열풍 등으로 한국문화에 관한 관심이 뜨거운 지역이다. 최근 한국행 항공편이 늘어나는 등 한국 여행에 관한 관심이 크게 고조되는 핵심시장이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동남아 지역의 전략시장으로 태국과 베트남, 필리핀을 선정해 본격적인 기획 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달 관광공사 관계자들의 필리핀 방문을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의 대표 여행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이 같은 네트워크를 통해 이들 국가의 공무원 단체와 청소년 수학여행단, 산업시찰단 등 특수목적 관광객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인천국제공항 환승객이 공항 밖으로 여행할 수 있어지면서 최종목적지로 가기 전에 인천에서 체류하며 한국을 경험할 수 있는 환승 관광과 크루즈 입항이 허가되며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창주 기자 | 베트남의 설인 뗏(Tet) 연휴 기간 국내외 관광객 900여만 명이 베트남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베트남 관광청(VNAT)에 따르면 올해 뗏 절이었던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베트남에서 여행을 즐긴 국내외 관광객은 지난해 뗏 기간 610만여 명보다 47.5%(290여만 명) 늘어난 900여만 명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이 기간 관광업계의 수입은 17조5,000여억 베트남동(VND)으로, 전년보다 30%가량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방역 정책 완화 등으로 관광객은 늘었지만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씀씀이가 줄어든 셈이다. 수도인 하노이에는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지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 3만2,000명을 포함해 33만2,000명이 방문했다. 지역별로는 남부 경제수도 호찌민에 170여만 명이 다녀간 것을 비롯해 붕따우(Vung Tau) 66만9,000여 명, 칸호아(Khanh Hoa) 43만1,800여 명, 탄호아(Thanh Hoa) 42만8,000여 명, 끼엔장(Kien Giang) 33만9,634여 명 등이다. VNAT는 '지난 8일부터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창주 기자 |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은 베트남은 곳곳에 고양이 조형물과 장식품들로 가득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다른 동아시아 국가들과 달리 12간지 동물에 토끼 대신 고양이가 포함된 베트남에서는 '묘(卯)'자가 들어간 해마다 고양이가 상징 동물로 인식돼있다. 베트남은 12간지 중에서 △토끼 대신 고양이 △소 대신 물소를 쓴다. 12간지가 정확히 언제 베트남에 들어왔는지, 토끼 대신 고양이를 쓰는 정확한 이유에 대해선 불분명하다. 대개 기원전 111년 중국 한(漢)나라의 침입으로 북속시대가 시작된 전후 중국의 역법과 12간지가 들어왔을 것으로 본다. 베트남에서는 12간지를 '뚜비'라고 부른다고 하며, 12간지가 만들어진 전승 신화 자체는 중국이나 다른 동아시아 국가들과 유사하다. 다만 우리나라나 중국의 전승 신화에서는 고양이가 12간지 경쟁에서 탈락하는데 비해, 베트남의 전승 신화에서는 쥐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4번째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나온다. 베트남만의 독특한 12간지 중 소와 물소의 변화는 지역적 차이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였지만, 토끼가 고양이로 변한 것은 여러 설이 전해지고 있다. 가장 유력한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창주 기자 |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이 ‘미쓰비시일렉트릭컵(동남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태국에 아쉽게 졌다. 5년간 베트남 대표팀 선수들과 동고동락하며 팀을 가다듬어 온 박 감독은 마지막 대회 ‘준우승’이라는 성적과 함께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베트남 축구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박 감독은 “이제 베트남을 열렬히 응원하는 팬으로 남겠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베트남은 현지 시각 16일 태국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쓰비시컵 결승 2차전 태국과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앞서 13일 홈에서 2-2로 비겼던 베트남은 두 경기 합계 2-3으로 밀려 우승컵을 내줬다. 원정 다득점에서 밀리는 베트남은 경기 초반 공세를 취했으나 태국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티라톤 분마탄은 전반 24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태국은 전체적인 라인을 내리는 등 일찌감치 뒷문을 걸어 잠그고 버텼다. 베트남은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태국의 골문을 쉽사리 열리지 않았고, 경기는 결국 0대 1로 마무리됐다. 1·2차전 점수 합계 2대 3으로 앞선 태국은 미쓰비시컵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7번째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창주 기자 | 호치민시가 지난 2년간의 코로나로 인한 취소를 뒤로하고, 3년 만에 뗏(Tet 설) 불꽃놀이를 재개한다. 10일 호치민시 문화체육관광국에 따르면, 계묘년(癸卯年) 뗏 당일인 오는 22일 0시부터 15분간 불꽃놀이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뗏 불꽃놀이 장소는 6곳으로, 빈짠현(Binh Chanh)이 올해 처음 포함됐다.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6곳은 투득시(Thu Duc) 사이공강터널, 투득시 벤녹기념유적(Ben Noc), 11군 담센문화공원(Dam Sen), 껀저현(Can Gio) 껀탄티전(Can Thanh thi tran, 읍단위), 꾸찌현(Cu Chi) 벤즈억(Ben Duoc) 순교자기념지구, 빈짠현 1968 마우탄(Mau Than) 순교자기념관이다. 불꽃놀이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국경절 행사로 호치민시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새해, 설날, 통일절(4월30일), 독립기념일(9월2일) 등에 열렸지만 지난 2년 동안은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다. 앞서 지난 1일 호치민시는 시내 2곳에서 신년맞이 불꽃놀이 행사를 했으며, 별다른 일이 없으면 앞으로 계속할 예정이다. 시 당국은 그동안 방역 목적으로 불허했었던 시내에서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