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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중교통부터 보행환경까지 폭넓게 개선…교통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만든다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기반 시설 대폭 확대‧안전한 이동 지원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박해리 기자 |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서울 대중교통부터 보행환경까지 폭넓은 이용 환경 개선에 나선다. 시민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수단 등 기반 시설을 대폭 확대하고, 생활 이동 시에도 안심할 수 있도록 세심한 환경을 마련해나간다.

 

서울시가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통정책이 시민 생활과 연계가 깊은 만큼, 올해도 민선8기 ‘약자와의 동행’ 시정 철학을 담아 교통약자가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정비와 정책 지원을 이어나간다.

 

이를 위해 먼저 지하철은 우선적으로 승강편의시설을 추가 설치하는 등의 방법으로 ‘1역사 1동선’을 확보한다. 서울 지하철 내 엘리베이터는 1개 역을 제외한 전 역에 설치되어 99.7% 완료됐으나, 이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실질적인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1역사 1동선’ 확보율을 현재 96.1%에서 올 연말 100%까지 높여 사업을 완료한다.

 

’24년 4월 기준 1역사 1동선 확보율은 96.1%이며, 30~40년 전 건설 등의 요인으로 역사 1동선이 확보되지 않은 역사에 대해 단계적으로 공사를 추진하여 현재 1역사 1동선이 확보되지 않은 역사는 13개 역만이 남았다.

 

13개역은 마천·수락산·종로3가·상월곡·청담·구산·남구로·복정·고속터미널·신설동·대흥·상일동·까치산역으로, 연말까지 해당되는 전 개소의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료하여 전 역사의 1동선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지하철 승강장 발빠짐 사고 예방을 위해 5개역 25개소에 시범 설치한 승강장 자동안전발판을 ’25년까지 77개역 589개소에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곡선 승강장에 직사각형인 전동차가 운행하는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열차와 승강장 사이에 간격이 발생하며, 고정형 고무발판의 경우 열차가 이동할 때 승강장에 가깝게 진입하면서 충돌 우려가 있어 접이식 자동안전발판 설치를 추진해왔다.

 

현재 연단간격 10cm 이상이며, 승객 발빠짐 사고가 발생했던 5개역 25개소(시청역②, 충무로역③, 동대입구역③, 성신여대입구역④,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④)에 접이식 자동안전발판을 시범 설치하고 운영중이다.

 

최근 5년간 전체 발빠짐사고의 71%가 발생한 역들을 대상으로 ’23년 6월부터 12월까지 설치 가능여부를 조사한 결과 자동안전발판 설치가 가능한 77개역 589개소에 대해, 연차별로 ’24년 22개역 263개소, ’25년 55개역 326개소 순으로 설치해 나간다.

 

시내버스의 경우 저상버스 도입률을 ’25년까지 100%로 끌어올리고, 단계적으로 전 노선 6,803대를 도입한다. 올해만 저상버스를 470대까지 늘려 77%까지 증진 시키고, 마을버스도 올해 74대, ’25년까지 397대 도입을 지원한다. 또한 교통약자 저상버스 예약서비스 이용 안내문을 발송하고 저상버스 운수종사자 교육도 시행한다.

 

광역노선, 도로폭 협소·급경사 등으로 시내 저상버스 운행이 불가한 예외노선을 제외하고, 전 노선에 도입을 확대해나간다.

 

’24년 3월 기준 저상버스 도입률은 73.2%로, 운행가능대수 6,803대 중 4,985대가 도입 완료됐다.

 

올해부터는 신규 서비스로 교통약자의 저상버스 이용 활성화와 편의를 지원할 수 있도록 맞춤형 앱인 ‘서울동행맵’을 통해 저상버스 승하차 예약 서비스도 추진한다. 앱에서 지도 맵처럼 버스 정보를 검색한 후 이용자가 정류소에 도착하면 승하차 등 예약 정보가 버스로 전달돼 리프트, 안내방송 등이 이뤄지는 식이다. 위치 기반 서비스로 예약이 지원되어 교통약자의 버스 이용 편의를 높였다.

 

서울동행맵 앱은 저상버스 예약 외에도 ▴교통약자 맞춤형 길 안내 및 보행 불편 지점 안내 ▴지하철역 시설물 이용 정보 제공 ▴장애인 콜택시 앱 연계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를 위한 장애인콜택시는 25년까지 법정대수 확보율 150%를 달성할 수 있도록 운행 대수를 지속 확대해나간다. 현재 전국 최고 수준인 722대(125%)를 운행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60대를 증차하여 782대(135%)까지 운행 대수를 확대하고, 운행률을 88% 이상 유지할 수 있도록 운전원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비휠체어 전용 배차를 위한 바우처 택시를 현재 8,600대에서 연내 1만대까지 운영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법인택시를 활용한 특장차도 현재 30대 규모에서 두 배인 60대까지 늘리며, 상급병원 진료 목적의 휠체어 탑승자의 우선 배차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다.

 

교통약자 보행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내 도로, 교통안전 시설을 개선 및 확충하는 등 안전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속도제한, 안내 표지판 등 운전자 인지 향상을 위한 도로·교통안전시설을 600개소에 설치하고, 방호울타리와 옐로카펫, 노란횡단보도 등 어린이 보행자 보호를 위한 시설도 277개소로 확충해나간다.

 

또한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에서 주·정차 금지의무를 위반한 전동킥보드를 ‘즉시 견인’해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확립한다. 이에 따라 즉시 견인구역은 ‘주·정차가 금지된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까지 총 6개 구역으로 늘어나며, 2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6월 3일 오전 7시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시각장애인의 보행안전 강화를 위해 음향신호기를 지속 확대 설치해 나간다. 시는 신호등 신규 설치 시 음향신호기를 의무 설치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 밀집 거주 지역, 사회복지관 등 이용 시설 주변을 중심으로 올해 약 500대를 확대 설치하고, 시각장애인이 더욱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19년~2023년까지 총 5,730대의 음향신호기를 신규로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했으며, 올해 약 500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음향신호기 고장 등 불편 해소를 위해 상시 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연 2회 이상 음향신호기의 작동상태, 접근성 불편 등을 전수조사하여 안전 운영을 강화해 나간다.

 

앞으로는 시각장애인이 횡단보도에서 보행 신호등의 적·녹색 잔여시간을 음성으로도 들을 수 있도록 음향 신호기의 기능 개선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잔여시간 표시장치와 음향신호기와의 시간을 연동해 잔여시간의 정보를 음성으로 제공하여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게 된다.

 

서울특별시장과 유튜버 ‘원샷한솔’의 시각장애인 체험 이후 원샷한솔의 제안을 시가 받아들여 음향 신호기 기능 개선이 시범적으로 추진됐으며, 현재 정부서울청사별관 교차로 신호등에 우선 설치가 완료된 상태다. 지난 18일 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선발된 평가자들이 도로교통공단의 안내를 받아 기능 체험을 마치는 등 운영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교통약자 맞춤형 교통정책 추진과 편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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