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여수 8.3℃
  • 흐림제주 10.7℃
  • 흐림천안 2.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배너

전중선 신임 사장의 포스코이앤씨, 도시가스 사업법 위반 혐의로 벌금형 확정

암초 만난 전중선 신임사장의 포스코이앤씨 출항 1개월만에 흔들리나?
배관 확인 없이 굴착공사'…포스코이앤씨, 벌금형 확정
전중선 신임 사장의 포스코이앤씨, 1심서 무죄 2심서 벌금형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조성범 기자 | 포항제철소 내 복합발전 신설 공사 중 도시가스 사업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포스코이앤씨에 벌금 700만원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포항제철소 내 복합발전 신설 공사 중 도시가스 사업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포스코이앤씨와 지반조사업체 A사, 그리고 해당 사 현장 책임자들에 대한 벌금형 확정 판결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포스코이앤씨에는 벌금 700만원이, A사에는 벌금 1000만원이 각각 확정되었다.

 

이번 사건은 포스코이앤씨가 A사와 체결한 지반조사 용역계약 과정에서, A사가 도시가스 배관 매설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총 4회에 걸쳐 굴착공사를 진행한 것이 문제가 되었다. 이에 따라 1심에서는 A사와 그 소속 현장 책임자에게 벌금형이 선고되었으나, 포스코이앤씨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2심에서는 포스코이앤씨도 굴착공사 업무 전반을 관리한 도급인으로서 책임이 있다고 판단,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번 벌금형 확정은 포스코이앤씨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다. 특히, 전중선 신임 사장이 지난 2월 포스코 홀딩스 정기이사회를 통해 선임된 후, 지속가능한 발전과 ESG 안전경영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전략과 방향성을 모색하던 중에 발생한 일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한성희 전 사장의 물러난 후 4년 만에 맞이한 새 수장으로서, 전 사장이 직면한 첫 큰 암초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 사건은 또한 기업 경영에서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건설현장에서의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기업 오너와 경영진의 근본적인 자질과 지각 능력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가능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준법경영, 환경경영, 투명경영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꼼꼼히 살펴보고, 미비한 점을 보완하는 동시에 잘하고 있는 점은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다.

 

 

또한 한성희 전 사장의 무리한 ‘저단가 수주 전략’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감소세가 지속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도 7위에 위치하며 부임 이후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경영평가액도 2022년 3조6109억원에서 지난해 2조9916억원으로 17.2% 줄었다.

 

 

전중선 신임 사장을 맞이한 포스코이앤씨는 한성희 전 사장의 ‘저단가 수주전략’으로 공격적인 행보에서 더 이상 ‘저단가 수주’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하에 전중선 신임 사장의 리더십과 함께 새로운 전략과 방향을 세워나가는 길에 앞서 작은 암초를 전중선호 출범 초기부터 작은 암초를 맞이했다.

 

이번 판결을 계기로 앞으로 전중선 신임 사장의 포스코이앤씨는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업영역에서 준법경영, 환경경영, 투명경영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또한 앞으로 전중선 신임 사장의 리더십 아래서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낼지 기업 문화의 변화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경영이 중심이 되어야 할 것이다.



배너

가장 많이 본 뉴스


SNS 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