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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한성희 대표, 중대재해 등 잇단 악재로 경영 리더십 논란…포스코그룹 연임결정에 악영향 줄까

포스코이앤씨 서초구 현장 사고, 산업 안전 관리의 취약점 드러내
포스코그룹 경영 체제 변화 가능성, CEO 연임에 영향 미칠 듯
- 포스코이앤씨 한성희 대표 사건사고 퍼지지 않게 막는데 급급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정언 기자 | 포스코이앤씨( 한성희 대표)가 시공하는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주택재건축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50대 하청 노동자 남성 A씨가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2024년 1월 24일 발생했다. 포스코이앤씨의 해당 공사현장은 공사금액이 50억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이에 포스코이앤씨( 한성희 대표)가 최근 실적부진으로 2023년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4→7위로 급락하고, 6개월 내에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2건 발생하면서 ESG 안전경영에 대한 리더십 부재 논란이 불거졌다.

 

또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직로 재직하는 한성희 대표의 5연임 행보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얘기도 들린다. 창립 30주년인 2024년 포스코이앤씨의 경영수장인 대표도 교체될지 이목이 쏠린다.

 

포스코이앤씨( 한성희 대표)는 2019년 3명, 한성희 대표가 재임하던 2020년 2명, 2021년 1명 등의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해, 당시 정부는 포스코이앤씨의 안전관리를 위해 본사 감독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에 포스코이앤씨 한성희 대표는 2022년 신년사에서 "안전 최우선 경영으로 중대재해를 근절해야 한다"라며, "누구나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시행한 안전신문고 제도를 더욱 활성화해 불안전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작업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포스코이앤씨 한성희 대표의 선포와 달리 포스코이앤씨의 인천시 연수구 주상복합 더샵 송도아크베이 신축 현장에서 2023년 8월 5일 30대 하청업체 외국인 노동자 B씨가, 이로부터 6개월 내인 2024년 1월 24일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주택재건축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50대 하청업체 노동자 A씨도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2건이나 발생한 것이다.

 

이에 2023년 5월 17일 포스코이앤씨 한성희 대표가 "정부의 범국민적인 안전문화 실천운동에 지속 참여하여 기업시민으로서 역할과 함께 ESG 경영실천을 통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 산업안전 선진국 도약 '에 기여하겠다"는 말이 빈말이 아니냐는 소리도 들린다.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하면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관 급파로 사고내용 확인 후 작업 중지 조치, 경찰의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한 사고 경위를 조사 등이 이어진다. 하지만 이보다 중요한 일은 사망사고 현장 기업의 대표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 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 안전경영을 위해 사망사고 당사자와 유가족 배상관리 및 긴급지원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P, N 등이 보도한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관련 중대재해 사망사고 기사가 수정·삭제되는 현상이 있었다. 한성희 포스코이앤씨는 안전과 중대재해 사망사고 긴급대책을 발표할 상황에 제일 빠르게 움직이는 건 자사의 중대재해 사망사고 보도를 막는 것이 긴급하고 절박한 우선 순위였는지 궁금하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글로벌 리더십은 기업 대표 등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법률요건 충족이라는 기본적 요소를 넘어, 기업이 자발적 CSR, 안전정책 등의 활동을 계획·실천하고 기업의 내적 이해관계자들과 기업의 외적 이해관계자들 소비자·협력사 등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야 한다는 비법률적 기본적 요소도 요구한다.

 

최근 기업들의 경영이슈인 ESG에 등장한 거버넌스라는 개념은, 재무적 요소로 표현되던 기업의 기존 가치가 현대에는 비재무적 요소로 바뀌고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이에 안전과 보건에 대한 의식변화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시행 등으로 노동자의 안전과 보건을 중시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대표는 ‘안전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 라는 안전경영 방침 중대재해 리스크를 예방하고 있다고 자부해왔다. 하지만 이번 중대재해 사망사건을 대하는 사후 대책을 보면 안전경영에 대한 제대로된 의식이 있는지 궁금하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 경영시대에서 기업의 모든 사회적 역할은 기업의 지배구조(Governance)로부터 출발한다. 하지만, 한성희 대표(포스코이앤씨)는 ESG에 대해 환경과 사회적 책임만이 강조할 뿐 가장 중요한 요소인 안전 거버넌스에 대한 논의는 과연 말뿐인 메아리인지 아닌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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