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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3.1운동의 핵심은 우리민족이 하나가 되는 것


글쓴이 / 박옥선(중국동포지원센터 대표)  

한국정부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분주한 가운데 있다. 동포단체들도 이러저러한 모양으로 정부사업에 함께 참여하기 위해 덩달아 바쁜 모양이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에 기초한다고 명확하게 규정함으로써 국권상실기 국권회복을 위해 상해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일제 침략전쟁에 대항하여 싸웠던 상해와 만주, 간도지역의 동포들의 헌신과 노고를 인정하면서 이들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하여서도 명확히 하고 있다.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내건 슬로건인 국민이 지킨 역사는 지난 100년간 우리 내외 민족이 하나되어 피로써 소중히 지켜낸 대한민국의 역사를 말한다. 민족자결, 평화, 독립, 민주의 정신으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내었다는 자랑과 보람의 역사를 말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투쟁이 바로 중국 땅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점이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의 역사는 바로 중국동포 민중사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이러한 까닭에 오늘 중국과 한국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 중국동포들은 응당 순국 선열들이 뿌린 피와 땀을 기억하고 그 정신과 얼을 기리는 일에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조선땅 한성 탑골공원에서 시작된 3.1운동이 요원의 불길처럼 전국으로 번져가고 불과 한달 후에 상해 임시정부수립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민족이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일체의 개별적인 가치와 사상, 이해관계를 초월해서 오직 민족의 존엄성과 독립을 향한 평화로운 열망만이 가슴 속에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 주었기 때문에 당시 중국정부를 비롯한 많은 국가들도 우리의 노력에 뜻을 함께 해 주었다. 민족을 위해서 하나가 된다는 것, 그것이 바로 3.1운동의 핵심인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민족이 하나가 되는 정신이 바로 다가오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이끌어 나가는 정신이 되도록 해야 한다.

3.1운동기념일이 이제 불과 한달 남짓 남았다. 이 준비 기간동안 우리 조상과 선열들이 민족 앞에서 하나 되어 기꺼이 자기 목숨까지 희생했던 그 모습 그대로 우리도 그렇게 준비해야 마땅할 것이다. 3.1운동 100년을 기리는 우리 중국동포들의 하나된 모습에서 상해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의 의미도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국민들에게도 상해임시정부 중심에 우리 중국동포들이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려 주어야 할 무거운 책임이 바로 우리 후손들에게 있다. 하나되는 책임있는 모습으로 3.1운동을 기념할 때 비로소 선열들도 우리들을 더욱 자랑스러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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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서산국화축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서산국화축제 관련 기관·단체와의 간담회 개최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기자 | 서산시의회 서산국화축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14일 오후 2시경 고북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서산국화축제 관련 문제점을 공유하고 향후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특위 위원들과 서산국화축제추진위원회, 고북면 기관·단체장, 기술보급과 관계 공무원 등 약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별 시간대를 구분하여 비공개로 진행됐다. 간담회 시작에 앞서 강문수 위원장은 특위의 설치 배경, 활동 범위, 간담회 개최 취지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본격적인 간담회에서 첫 번째 그룹인 추진위 위원들과 두 번째 그룹인 고북면 기관·단체장들, 마지막 그룹인 추진위 전 위원장과의 면담 결과 “많은 문제점과 갈등을 봉합하고 서산국화축제의 정상적인 추진을 통해 올해 꼭 개최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특위 위원들은 “서산국화축제는 고북면만의 축제가 아닌 서산시의 자랑스러운 축제인 만큼 주민들의 뜻을 모으고 관계부서에 의견을 잘 전달함으로써 지역주민들과 관련 기관·단체의 갈등으로 비춰지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