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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장길도, 동북아경제협력의 중심축으로 부상할 것이다

 

기획 <장길도지역 한국기업 가보다> (9)

—길림한정인삼유한회사 이중찬 이사장이 말하는 장길도 인상

●“사통발달한 통로건설로 장길도는 동북아경제협력의 중심축으로 부상할 것이다.”

●“연변은 경제적 성장가능성이 많은 지역으로서 ‘핫’한 플레이스(지역 혹은 투자집결복지)가 될 것이다.”

길림한정인삼유한회사 이중찬 이사장

사통발달 대통로망 확충과 장춘, 길림, 연변을 비롯한 도시들의 일체화 행정이 급물결을 타면서 동북아 평화와 동북아 경제무역협력의 추진에 힘입어 장길도개발개방선도구(이하 장길도로 략칭)에 국내외 투자붐이 새롭게 일며 절호의 발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장길도에 대한 국내외 기업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한국은 장길도투자의 선두를 달리는 나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그중 중국 현지에서 인삼을 재배, 구매, 생산, 유통을 담당하며 인삼제품 브랜드로 인기를 누리는 대표적인 기업이 있는데 바로 길림한정유한회사이다.

길림한정인삼유한회사의 선진적이면서도 깨끗한 생산라인

길림한정인삼유한회사는 한국인삼회사인 <정관장>이 길림성인민정부의 초청으로 2011년 4월에 연변신흥공업집중구에 투자 설립한 인삼전문회사이다. 길림한정인삼유한회사는 한국의 <정관장> 100년 홍삼가공기술과 관리경험을 토대로 <은진원>이라는 중국고급홍삼브랜드를 창출했다. 현재 이 회사에서는 청정지역인 연변의 장백산인삼을 원료로 세계적인 선진설비와 기술로 <은진원> 브랜드인 계렬홍삼, 홍삼차, 홍삼음료, 홍삼절편 등 22여종의 홍삼건강식품들을 생산해내고 있는데 중국전역 소비자들속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전 ‘장길도지역 한국 기업에 가보다’기획 취재 차 기자는 길림한정인삼유한회사 이중찬 이사장을 만나 장길도선도구에 대한 인상과 일가견을 들어보았다.

본사기자의 취재를 받고있는 이중찬 이사장

기자: 당초 길림성의 어느 점에 매력을 가지고 투자를 결심했는가?

이중찬: 저희들은 인삼 전문기업으로서 안전한 인삼원료 확보가 아주 중요하다. 중국의 인삼 주요산지는 동북지역인데 그중 길림성은 중국인삼 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또한 투자초기 정부정책 지원 등에 대해 기대가 컸는데 2011년 3월 22일에는 길림성, 연변주, 연길시 정부와 전략적협의(MOU)를 체결하였다. 이밖에 길림성은 인건비도 상대적으로 괜찮은 편이라 생각한다.

기자: 지금 수출 주요대상은? 현재 상황은?

이중찬: 2016년 9월부터 홍삼농축액 원료를 일본시장에 수출하였는데 수출물량은 2016년 15톤에서 2018년 36톤으로 증가했고 오는 2019년 42톤도 협상 완료했으며 향후 일본 수출량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사기자에게 <은진원>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는 이중찬 이사장 

기자: 중국에서 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장길도선도구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이중찬: 중국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장길도선도구 사업은 동북경제의 발전 기회로 될 것이며 장길도선도구가 절호의 발전기를 맞아 동북아 경제의 핵심지역으로 부상하기를 기대해본다. 특히 장길도는 사통발달한 통로건설로 동북아경제협력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연변은 장길도선도구의 창구와 최전방이며 경제적 성장가능성이 많은 지역으로서 11개 통상구가 있고 이웃 나라인 러시아와 조선에는 조건이 좋은 여러개 항구가 있는바 사통발달한 통로확충은 연변의 경제를 활성화시켜 ‘핫’한 플레이스(지역 혹은 투자집결복지)가 될 것이다.

기자: 장길도 개방개발전략 실시로 확실하게 체감된 변화라면? 실제 기업 경영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가?

이중찬: 장길도개발개방전략 실시와 더불어 연룡도의 일체화가 점진적으로 실시되고 일선기능이 점차적으로 완벽화됨을 심심히 느끼게 된다. 연룡도의 특수한 지리적 위치는 길림성 나아가 전체 동북 그리고 몽골, 러시아 동부지구가 두만강 출구를 통해 세계와 경제련계를 진행하는 관건통로로 국내기업이 러시아와 조선에 진출하는 중요한 교두보이다.

특히 연길시의 경우 도시종합기능을 제고하고 정부 관련부서 업무 처리 등 과정이 단축되고 업무 처리 능력이 향상되어 기업발전에 훌륭한 여건을 조성하고 있고 길림성의 투자환경(정책법규, 정부 서비스, 생활, 자녀학업, 경영리윤 등 방면), 교통 물류시장 등 면에서 좋은 진척들이 체감되고 있다.

아울러 저희들은 중국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공청단 중앙과 함께 ‘손에 손잡기’, ‘빈곤지역 어린이돕기’등 공익활동을 추진하고 연변부덕축구팀에 4년간 지속되는 홍삼제품 협찬을 진행해왔다.

한편 유감이라면 인삼식품과 관련, 특별 제정된 법규 규정이 없는 것인데 이러한 부분에 대한 신속한 수정이나 보완을 통해 기업경영에 보다 완벽한 사업환경을 조성해줬으면 좋겠다.

길림한정인삼유한회사 연변부덕축구팀에 4년간 지속되는 홍삼제품 협찬을 진행

기자: 훈춘—자르비노—속초항선의 개통은 물론 앞으로 라진을 통한 지름길이 열리고 또 근간에는 남북철도 연결 등을 통한 유라시아대륙 철로가 가시권에 있다. 해륙련운의 황금통로 등 개척에 대한 기대는 무엇인가?

이중찬: 장길도선도구에서 관건은 통로 조성이다. 전에는 통로가 원활하지 못하고 특히는 출해구가 없어 내륙화물 운송에 불편을 가져다 주었다. 장길도개발에서 연변은 통로건설을 돌파구로 시종 동해로 통하는 도로, 철도, 통상구 및 국내중심지역과의 원활한 교통망을 구축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 도로, 철도, 항공, 해운길이 내외로 통하는 입체교통망을 형성하여 연변과 장길도 중심지 및 국제연결을 소통하고 물류, 인원내왕과 교류를 활성화시켜 오고 있다.

훈춘—자르비노—속초항선의 개통은 물론 앞으로 라진을 통한 지름길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러한 해륙연운의 황금통로가 개척되면 국제 연운 비용이 줄어들 것이고 이웃 나라인 러시아와 조선에 조건이 좋은 여러 개 항구가 있어 물량이 대폭 증가하는 물류 동선의 중요한 한축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본 회사의 홍삼제품이 일본에 대한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는 현황에서 일본까지 이르는 전반 수송기한을 단축시키고 일본 수출 원가를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이밖에 본 회사가 동남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홍콩으로 진출하고 글로벌회사로 성장하는데 비전을 갖고 있다.

/길림신문 리전기자

사업토론을 진행하고 있는 길림한정인삼유한회사 지도부 성원들 

길림한정인삼유한회사 생산라인장면

길림한정인삼유한회사 포장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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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이동수 기자 | 고성군은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스스로 자활·자립할 수 있도록 자활 능력 배양과 기능습득 지원 및 근로 기회를 제공하는 자활근로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고성지역자활센터와 매년 위탁 계약을 체결하여 관내 자활사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수탁 기관인 고성지역자활센터에서는 저소득 주민의 자립 기반 조성과 역량 강화를 위한 친환경 비료 제조·판매, 급식사업, 친환경 농산물 재배, 허브 재배, 이엠(EM) 보급, 환경개선, 원두 로스팅 및 제조 판매, 벽화거리 조성 사업 등 12개의 자활근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고성지역자활센터의 한 사업단에서는 직접 만든 친환경 비료인 고수레(어액비)를 관내 5개 읍면 842명에게 8,420리터를 무료 보급했으며, 스스로 식사 준비가 어려운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총 302명에게 급식 지원 사업을 하는 등 단순한 일자리 제공이 중점이 아닌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8세 이상 64세 이하의 근로 능력이 있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