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싱크탱크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가 10일, 전세계 무기 판매 100강 명단을 발표, 명단에 오른 무기제조업체의 2017년 무기장비 및 해당 서비스 판매총액이 3,980억달러에 달했다. 그중 미국 제조업체의 판매량이 절반에 달해 1위를 차지하고 러시아가 영국을 앞지르고 그 뒤를 이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의 보고에 따르면 전세계 100강 무기제조업체의 2017년 무기장비와 해당 서비스 판매총액은 2016년에 비해 2.5% 증가하여 연속 3년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의 42개 무기제조업체가 명단에 올랐는데 판매액이 2016년보다 2% 증가한 2,260억달러에 달해 전세계 판매총액의 약 57%를 차지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는 미국 국방부문의 지속적인 구매가 미국 무기 판매를 추진했다고 인정했다.
러시아 무기제조업체의 2017년 판매액은 영국을 초월했다. 명단에 오른 10개 러시아 무기제조업체의 판매총액은 전세계 판매총액의 약 10%를 차지했다.
영국은 여전히 서유럽의 최대 무기 판매자로 무기장비와 해당 서비스 판매총액이 357억달러에 달했다.
명단에 오른 서유럽 24개 무기제조업체중 7개가 본부를 영국에 두고 있었다. 전반 서유럽 무기장비와 해당 서비스 판매총액은 950억달러에 달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무기․군비지출 고급연구원 피터 웨저만은 지난 10여년래 이스라엘, 토이기와 한국 등 국가의 무기장비와 해당 서비스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