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05.05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여수 8.3℃
  • 흐림제주 10.7℃
  • 흐림천안 2.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국제

유물로 듣는 고대의 소리 예술



특별전 유물(요고출토)

복원 요고

하남역사박물관 가을특별전 고대의 타악기, 요고(腰鼓) 개최
하남 이성산성(사적 제422호)에 대한 여덟 번 째 학술조사가 한창이던 2000년 여름, 조사단은 저수지 내부의 진흙층을 조사하다가 기이한 형태를 가진 목제 유물 한 점을 발견했다.

유물의 이름을 부여하기 위해 다양한 사료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이 유물이 우리나라에서 출토된 사례가 없고, 사료 속의 글자와 고분벽화 안의 그림으로만 존재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역사도시 하남에 위치한 (재)하남문화재단 하남역사박물관은 이번 9월 20일(목)부터 11월 25일(일)까지 이성산성에서 출토된 요고를 중심으로 삼국시대의 음악을 다양한 콘텐츠로 조명한 가을특별전 <腰鼓> 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고구려, 백제, 신라가 각각 독창적으로 발전시켜온 당대의 소리 예술을 관람객으로 하여금 상상하며 교감하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기획했다.

특별전은 선사시대를 비롯한 삼국시대 이전의 음악과 악기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1부-고구려의 악기, 2부-백제의 악사, 3부-신라의 노래, 4부-요고와 하남으로 구성된다.

세부적으로는 고구려 무덤에 나타난 악기의 모습, 백제금동대향로에서 살펴보는 악사와 재현 악기, 당대의 소리의 예술을 흙으로 표현한 신라의 토우 등 생동감 있는 유물을 전시하여 관람객의 이해를 높인다.

또 이성산성에서 출토된 요고를 당대의 악기들과 더불어 깊이 있게 살펴보고자 한다.

<腰鼓> 특별전은 하남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하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월요일 휴관), 관람료는 무료이다.

이번 전시는 전시와 연관된 다양한 영상 자료, 악기 체험 공간을 운영하여 전시의 이해를 높이고자 했다.

전시와 연계하여 박물관대학 강좌인 ‘음악 실크로드’와 초등생 대상 교육도 열릴 예정이다.

또한 이성문화축제 기간인 9월 28일에는 하남문화원이 주최하는 ‘한국의 고대 음악–이성산성 출토 요고를 중심으로’ 라는 주제로 학술토론회도 진행된다.

/전건주 기자 chonchu@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GS건설 KS 위조 유리 파장.. 강남 30억 아파트에 위조된 중국산 유리사용 논란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주언 기자 |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가짜 KS 마크를 단 중국산 유리가 사용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건설업계와 주민들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GS건설 (006360 허윤홍 대표)이 시공한 이 아파트는 전년도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발생한 붕괴사고와 함께, 그동안 쌓인 우려와 불안의 물결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3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GS건설이 2021년 6월 준공한 서울 서초구 A아파트 단지에는 한국표준(KS) 마크를 위조한 중국산 유리가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단순한 시공 미숙으로 치부되기 어려운, 기업의 ESG(E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경영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중국산 위조 유리가 주민들의 생활 및 문화 공간인 연회장, 스카이라운지, 옥상 등에 사용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민들의 불안과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시공상의 결함으로만 귀결되기보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안전 관리 체계의 부재에 대한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경쟁 입찰에서 탈락한 업체가 저가로 낙찰된 업체를 추적해 증거를 확보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