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최민규 기자 | 부산 남구는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하는“2023년도 안전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2년 부산시 전체 화재 발생건수는 2,488건으로 전년도 대비 9.5% 증가했으나, 이 중 남구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24건으로 전년도 대비 8% 감소했다.
이러한 가운데 남구는 2018년 조례 제정 이후 2022년까지 안전취약계층 총 1,334세대에 소방시설 설치를 무상 지원해 왔으며, 올해에도 150세대 이상 지원하여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장애인,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및 다문화가족, 청소년 가장, 65세 이상 단독세대 등이며,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청각장애인일 경우 화재 발생 시 빛으로 알려주는 청각장애인용 단독경보형감지기 등의 소방시설 설치와 소화기 사용법 등 교육도 병행한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초기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화재예방사업을 확대하여 주민의 안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신청 희망자는 3월말까지 남구 관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뉴스출처 : 부산시 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