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05.05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여수 8.3℃
  • 흐림제주 10.7℃
  • 흐림천안 2.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국제

되풀이되는 전세난, 주택 리모델링으로 해결하자!

매번 되풀이 되는 전세난과 부동산 가격상승에 서민들이 울상이다. 그때마다 신규주택 공급계획이 발표되지만 새로운 주택을 짓는데 건축기간만 최소 2년 이상이 필요하고, 재건축․재개발의 경우 기존주택 철거 후 신규주택이 공급될 때까지 거주할 전세물량이 추가로 필요하여, 전세난과 부동산 가격상승을 부추겨 최근 재건축지역이 정부가 발표한 강력한 부동산정책의 주요 타켓이 되고 있다.

이를 해결할 방법은 기존주택을 오래 쓰는 것으로 선진국의 경우 주택수명이 100년에 이르는 반면, 우리나라는 이에 훨씬 못 미쳐 기존주택의 수명을 늘리기 위한 리모델링 활성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특허청(청장 성윤모)에 따르면 주택 리모델링 특허출원이 1997년부터 2016년까지 20년간 총 104건이 출원되었고, 이전 10년(‘97년~‘06년) 동안 14건에 불과하던 출원건수가 최근 10년(‘07년~‘16년)간은 90건으로 동기대비 6배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원인별로 살펴보면 이전 10년은 개인이 50%이상이었으나, 최근 10년은 기업이 50%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전 10년에는 골조(42.9%), 내장(28.6%), 외장(21.4%), 리모델링 계획․유지관리(7.1%)순으로 출원 비중이 높았던 반면, 최근 10년에는 외장(40.0%), 골조(31.1%), 내장(13.3%), 리모델링 계획․유지관리(6.7%), 위생설비(6.7%), 지붕·옥상(2.2%)순으로 출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전 10년간은 리모델링 계획․유지관리 관련 특허 출원 및 골조 관련 특허 출원이 각각 1건, 6건에 그쳤으나, 최근 10년 동안은 각각 6건, 28건이나 출원되었다.

이는 리모델링 도입 시기에는 리모델링이 쉬운 내․외장재 관련 특허를 개인이 주로 출원하였던 반면, 리모델링이 본격화되는 시기에는 리모델링이 비교적 어려운 리모델링 계획․유지관리 관련 특허 및 골조 관련 특허를 기업이 주로 출원함으로써, 이를 통해 비용절감 및 이용가치를 증대시키고자하는 관심과 욕구가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주택 리모델링 시장의 전망은 2000~2015년까지는 재건축․재개발 중심으로 주택 리모델링이 대두되는 시기였고, 2025년 이후에는 주택 리모델링이 주택건설시장에서 35%이상을 차지하는 최대시장으로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주택 리모델링의 급격한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허청 조성철 주거기반심사과 과장은 “리모델링은 전세난의 해결책이 될 뿐 아니라, 건설자원 낭비를 막아 국가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므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리모델링 시장의 급성장 전망에 따른 산업계의 맞춤형 기술개발 전략과 특허출원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GS건설 KS 위조 유리 파장.. 강남 30억 아파트에 위조된 중국산 유리사용 논란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주언 기자 |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가짜 KS 마크를 단 중국산 유리가 사용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건설업계와 주민들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GS건설 (006360 허윤홍 대표)이 시공한 이 아파트는 전년도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발생한 붕괴사고와 함께, 그동안 쌓인 우려와 불안의 물결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3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GS건설이 2021년 6월 준공한 서울 서초구 A아파트 단지에는 한국표준(KS) 마크를 위조한 중국산 유리가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단순한 시공 미숙으로 치부되기 어려운, 기업의 ESG(E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경영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중국산 위조 유리가 주민들의 생활 및 문화 공간인 연회장, 스카이라운지, 옥상 등에 사용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민들의 불안과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시공상의 결함으로만 귀결되기보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안전 관리 체계의 부재에 대한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경쟁 입찰에서 탈락한 업체가 저가로 낙찰된 업체를 추적해 증거를 확보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