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의원 관계자는 7일 “더민주에 남아서 야권연대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뜻은 한결 같이 변함이 없다”고 송 의원의 뜻을 전했다. ‘안철수 측근’으로 불리던 송호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천 배제 대상에 포함됐음에도 잔류의사를 밝혔다.
송 의원은 7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12월에 밝혔던 바와 같이 더민주에 남아 야권연대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생각에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지난 2012년 대선에 출마한 안 대표를 지지하며 당시 민주당 현역 의원 중 유일하게 탈당한 바 있다. 이후 새정치연합으로 합당하면서 복당했지만 지난해 안 대표가 탈당할 때는 당에 머물렀다. 앞서 전정희 의원이 이날 국민의당에 입당하면서 교섭단체 요건인 20석에 한석 모자란 19석이 되자 송 의원 거취에 관심이 쏠린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