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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볼레디와 놀 준비됐니?
1인 가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싱글족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도 계속해서 확대되는 추세에 반려동물을 위한 웰빙 케어 제품으로 '볼레디(www.ballready.com)'가 주목받고 있다.
주인과 반려동물의 사이에서 생겨나는 고민으로 개발한 제품인 볼레디는 이름 그대로 강아지가 혼자 공을 갖고 놀 수 있도록 만든 장치로 강아지가 기계에 공을 넣으면 자동으로 던지기 놀이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볼레디의 주요 서비스는 자동볼 슈팅과 자동급식 그리고 향후에는 통신기능이 접목되어 홈 카메라와 스마트폰이 연동되는 실시간 원격제어를 통한 토탈 펫케어 정보 서비스이다. 자동 볼슈팅 기능을 통해 놀이와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으며 반려견이 공을 잡아 다시 입구에 넣으면 보상(파블로프의 조건반사 원리)으로 먹이도 제공돼 일정 부분 훈련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주)볼레디 박승곤 대표는 "강아지는 활동량이 굉장히 많은 동물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견주가 바빠 제대로 운동을 시켜주지 못하고 집에만 있는 경우가 많아 반려견들은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는다. 집에 혼자 있으면 극심한 분리 불안증에 휩싸여 우울증을 앓기도 하는데 강아지의 우울증은 이상 행동으로 이어져 주로 물건을 뜯으며 욕구불만을 표출하거나 집에 있는 소파, 혹은 카펫뿐 아니라 전선을 뜯다가 감전사고 당하기도 한다"고 밝히며 볼레디를 개발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더 심각한 것은 견주가 반려견의 이상행동 원인을 모른 채 단지 강아지가 이상해졌다고 여겨 유기해 버리고 만다. 악순환은 반복되고 있으며 현재 국내 유기견은 연간 약 10만 마리 이상이다. 여기에 사용되는 사회적 손실비용만 100억 이상으로 어마어마한 규모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서라도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반려견을 위해 개발 진행되고 있는 볼레디의 차세대 기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반려견이 행동하는 운동량과 먹이량 그리고 수면량과 하울링양(울부짖음) 등의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저장되고 서버의 데이터 분석 처리 과정을 거쳐 통계 자료화돼 모바일 앱과 웹으로 반려견과 견주 모두에게 필요한 맞춤형 케어 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승곤 대표는 "반려견 시장이 큰 미국과 유럽, 중국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을 시도할 계획이며 향후 세계 시장을 중심으로 제품의 판로를 더욱 확대해 2017년 코넥스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코스닥, 자스닥, 나스닥 상장까지 순차적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포부를 밝혔다.